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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인니, 수교 50년…"교역액 140배에 35조원 규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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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과 인도네시아 교역 금액이 지난 50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한 가운데 앞으로 공급망, 첨단산업, 인프라 분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6일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 현황과 과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교역액은 1973년 수교 당시 1억8500만 달러(약 2500억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140배 이상 증가한 260억 달러(약 35조원)를 달성했다.

보고서는 니켈과 희토류를 기반으로 양국의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고, 아세안 지역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 거점으로 인도네시아 활용을 제안했다.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을 위해 핵심 원료인 니켈을 채굴과 가공하는 것뿐 아니라 배터리셀까지 제조하는 모든 공정을 구축해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윤성 산업연구원 박사는 "인도네시아는 니켈 매장량이 전 세계 1위이며 주석이나 망간, 보크사이트, 코발트 등 핵심 광물의 안정적인 공급처로 공급망 협력이 중요시되고 있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인도네시아 신수도 건설과 관련한 인프라 구축 협력과 스마트 시티 건설 등의 디지털 협력도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인도네시아가 기후변화로 인해 수도 이전을 준비하고 있어 태양광 발전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고, 인도네시아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진 한국 기업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박준 대한상공회의소 아주통상팀장은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한국의 13번째 교역대상국이자 4번째 대한국 광물 수출 국가"라며 "수교 50주년이자 한인도 경제동반자협정(CEPA) 발효된 올해를 기점으로 신도시, 공급망, 디지털, 전기차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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