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건설ㆍ부동산

KCC 자체 개발 컬러유니버설디자인 적용, CGV강남∙여의도 고객 퇴장로 단장

URL복사

위급한 상황에서 색약자 및 고령자도 출구, 소화기 등 쉽게 인지, 안전 강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KCC와 CGV가 눈길을 사로잡는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데 힘을 모으고 있다.

 

KCC는 컬러유니버설디자인(Color Universal Design, 이하 CUD)을 적용해 CGV 강남/여의도의 고객 퇴장로를 새롭게 단장했다. 앞서CGV용산아이파크몰 6~7층, 영등포 스피어엑스관 퇴장로에 이어 강남∙여의도까지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지점을 늘리고 있는 것.

 

KCC가 자체 개발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은 색각이상자, 고령자 등의 색채 인지 특성을 고려해 적색맹이나 녹색맹을 가진 사람들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설계된 컬러 디자인 매뉴얼이다.

 

식별에 용이한 컬러 배색(두 가지 이상의 색상을 잘 어울리도록 배치하는 일)과 명도차이를 이용해 누구나 공간∙제품∙문화 등 정보를 직관적이고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컬러디자인이다.

 

배색을 통한 화려하면서도 감각적인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위급 상황 발생 시 누구나 출구, 소화기 등을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안전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돕는 안전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KCC와 CGV는 영화관에서 색각이상자, 고령자를 포함해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컬러유니버설디자인 적용 지점을 늘려가고 있다. 현재까지 서울지역 주요 지점 4곳에 적용했으며, 향후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및 지방으로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KCC는 영화관을 비롯해 다중이용시설을 찾는 고객이 다양화되고 안전한 일상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모든 연령과 색채 인지 차이를 가진 사람들이 공간 및 정보를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의 필요성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2020년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총 인구 5178만명 기준으로 색각이상자는 총163만명에 달하며 이는 전체인구의 3.1%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다. 시력이 약해지는 고령자까지 포함하면 컬러유니버설 디자인을 통한 직관적 정보 전달이 갈수록 중요해진다고 할 수 있다.

 

이에 KCC는 모두가 안전할 수 있는 세상이 만들어 질 수 있도록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개발한 만큼 영화관을 비롯해 공동주택의 지하주차장이나 교육시설에 색채 디자인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된 ‘송파 오금중학교 색채디자인’ 사례로 사단법인 한국퍼실리티매니지먼트 학회에서 주관한 ‘한국 FM대상 도시 디자인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제10회 소방산업 우수 디자인 공모전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수상하며 KCC의 컬러유니버설디자인 경쟁력과 역량을 인정받았다.

 

KCC 관계자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다중 이용 시설인 CGV에 감각적이고 안전한 KCC 컬러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되고 확대되고 있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KCC는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정보를 취득하고 공간을 아름답게 느낄 수 있도록 지하주차장, 교육시설, 문화시설 등에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되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동훈, 강화군수 보선 지원사격...탈당 후 출마 안상수에 “복당 없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10.16 재보궐선거 지역인 인천 강화군을 찾아 군수 후보로 출마한 박용철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에서 열린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강화 주민의 삶을 더 개선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오신 것 아닌가. 저도 그렇다"며 "우리 당에서 강화의 일꾼으로 여러분을 위해서 함께 일할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주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는 것의 출발을 강화에서 하겠다"면서 "이번 기회에 국민의힘이 어떻게 해야 강화의 힘이 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실천하겠다.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강화 주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겨냥해 "경선의 기회가 있는데도 당을 탈당해서 출마한 경우에 그건 주민들의 희망을 저버리는 행동이다. 명분없는 행동"이라며 "제가 당대표로서 이렇게 말씀드린다. 복당은 없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국민의힘이 강한 지역이지만, 당 안팎에서는 안 전 시장 출마로 보수 표가 양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강화를 지역구로 둔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러가지 사업을 누가 하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남이동길’에서 느끼는 예술의 향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남이동길에서 ‘의 세 번째와 네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Närt문화살롱’은 서대문구 남가좌 생활상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미진동네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이 다양한 예술인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예술을 매개로 네트워킹을 형성해 지속적이고 특색있는 ‘남이동길’만의 예술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 다회차로 나눠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7월~8월 #1 프로그램과 #2 프로그램을 마쳤으며, 9월부터 10월까지 #3 프로그램과 #4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Närt 문화 살롱 #3 프로그램은 ‘Närt 화요 미식회; 예술 한 조각, 대화 한 스푼’이라는 주제로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5곳의 상점에서 5회차에 걸쳐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장소와 주제는 △1회차 ‘선휴커피’에서 ‘건축가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남이동길’(건축가 김은경 소장) △2회차 ‘조조갤러리’에서 ‘K-pop과 엔터테인먼트 시장’(배드보스 컴퍼니 조재윤 대표) △3회차는 ‘노잉로스팅 하우스’에서 ‘사진과 영상예술’(사진작가 송길수) △4회차는 ‘썬공방’에서 ‘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