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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포커스】 민선 8기 반환점 돈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안심 도시 2년, 미래도시 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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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여성·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서구
63만 돌파, 검단 분구 등 풍부한 발전 가능성으로 비전 제시한 미래도시 ‘서구’

[시사뉴스 인천=윤길상 기자 기자] 인천 서구 민선 8기 강범석 서구청장은 취임 후 2년 간, 아동· 여성·노인·장애인 등과 같은 사회적 약자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서구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균형과 화합 위에 내일을 열어가는 인천 서구’를 기치로 2022년 7월 출범한 민선 8기 인천 서구는, 2024년 5월 인구 63만 명을 돌파, 대한민국에서 서울 송파에 이어 2위의 인구를 기록하고 있다. 청라·검단·루원으로 대표되는 3개의 신도시가 조성돼, 지난 10년간 인구 10만여 명이 증가한 인천 서구는, ‘23년 기준 39세 미만 인구가 전체 인구의 46%, 19세 미만이 18.8%를 차지하는 젊은 도시이기도 하다. 

 

오랜 시간 인천의 변방으로 불리던 서구가 사회적 약자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 미래를 꿈꾸는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다양성과 역동성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천 서구 강범석 구청장의 취임 2년, 미래 성장 로드맵을 살펴본다. 

 

안심도시 서구를 위한 2년의 노력

 

강범석 서구청장 구정 철학 중 하나가 여성, 장애인, 어린이 등 목소리가 작은 취약 계층들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서구를 만든다는 것이다.  
인천 서구는 강범석 구청장의 이러한 철학에 따라 취임 후 2년간 아동·여성·노인·장애인 등과 같은 사회적 약자들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서구를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첫 번째는 인천 서구는 ‘어린이 안심도시 서구’를 내걸고, 국가적인 저출산 위기 속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출산·육아 환경 개선을 위해 출산·육아·아빠 육아휴직·산후조리 지원금을 최고 1,0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다자녀 지원도 기존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확대하고, 임산부 교통비와 난임부부 지원도 확대해 육아 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국공립어린이집은 33개소를 신규 설치, 총 78개소로 확충했다. 이는 서구 전체 어린이집 409개소의 20%에 육박하는 비율이다. 서구는 앞으로도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형 공동육아나눔터인 ‘아이사랑꿈터’의 경우 기존 4개소에서 9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기존 5개소에서 9개소로 확대했으며, 올해 말까지 3개를 추가 설치, 총 12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달빛어린이병원도 전국 최다인 4개소로 확대해, 평일 야간과 주말, 휴일 등 의료 취약 시간대에도 소아환자가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2017년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정받은 인천 서구는 2021년 인천시 최초, 국내 8번째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도 획득했다. 

 

두 번째는 서구는 ‘여성 안심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여, 작년에는 여성가족부가 선정하는 ‘2023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서구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중장기계획 수립 ▲성인지통계 연구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회 구성 및 운영 ▲경력단절여성 실태조사 연구 등의 용역 사업을 통해, ‘여성 안심 도시 서구’에 대한 전략을 치밀하게 수립하고 있다. 

 

세 번째는 ‘일자리 안심도시 서구’다. 
인천 서구는 일자리가 민생 현안의 최대 과제이자 경제회복의 출발점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구인, 구직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인천 서구는 취약계층의 공공 일자리를 확대하고, 지역별 세대별 빈틈없는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 국정 평가율 114%를 달성했다. 이 성과로 2023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오는 8월에 문을 여는 코스트코 인천 청라점(서구 청라동 1-709)과는 상생 협약을 맺어, 정규직 사원의 50%를 인천 서구 주민으로 채용, 실질적인 일자리 확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서구는 노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 일자리 창출 및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24년 6월 말 현재, 인천 서구의 6개 수행기관이 실시하는 57개 사업에, 총 6,548명의 어르신을 참여시키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서구는 2022년에는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장애인 일자리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인천 서구는, 장애인 일자리 전담창구인 ‘서로이음 장애인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관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기반을 위한 원스톱 취업 포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직업상담사가 상주해 ▲장애 유형과 특성에 맞는 구인·구직 상담 및 연계 ▲취업 후 장애인과 구인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실시 ▲공공과 민간 일자리를 연계,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하고 고용 만족도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네 번째는 ‘교육 안심 도시 서구’다. 
공공도서관은 그 지역의 문화 척도로 불린다. 인천 서구는 공공 도서관의 신설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오류, 검단 2곳에 공공도서관을 추가 건립 중인 서구는, 24~25년에 이들 도서관을 준공하면, 공공도서관이 총 7개로 확대된다. 스마트도서관도 올해 연말까지 8곳에 설치, 공공도서관의 이용률과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인천 최초로 2023년에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서구는, 장애인 평생교육 접근성을 확대하고, 장애인 학습자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평생교육을 제공하는 등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다섯 번째는 ‘복지 안심 도시 서구’다. 
서구는 구민의 복지 수요 증가와 다양한 복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난 3월 22일 복지컨트롤타워인 ‘인천서구복지재단’을 설립했다. 출범 첫해인 올해는 조사연구전담팀을 운영해, 지역 특성과 실정이 반영된 복지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족한 복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및 복지시설 간 공급격차를 해소하고, 통합·연계할 수 있는 ‘서구형 복지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평생학습관(주민편의시설) ▲육아종합지원센터 ▲서구복지재단 ▲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이돌봄지원센터 등 5개 기관이 함께 모여 이용에 편리함을 더하는 ‘복지어울림센터’도 7월 중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인천 서구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최저생활 보장을 위해, 생계급여 지급과 의료급여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저소득층 자활을 돕기 위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프로그램도 가동하고 있다. 치매 예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서구는 치매안심센터 및 이동분소 5곳을 운영, 2023년 지역사회 치매환자 관리율 72.2%로 인천시 1위를 기록했다. 

 

여섯 번째는 ‘범죄 안심 도시 서구’다. 
인천 서구는 방범용 CCTV를 총 2,272곳으로 확충, 촘촘한 보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심 귀갓길도 가좌동과 원당동에 조성, 안심등, 비상벨, 안심 반사경, LED 건물번호판 등을 설치해 시인성을 높이고 조도를 개선했다. 

 

일곱 번째는 ‘재난재해 안심 도시 서구’다. 
인천 서구는 집중호우나 화재 등 재난방지 대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반지하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반지하주택 개폐식 방범창’(’23년 146 가구, ’24년 94 가구)과 ‘차수판’(’23년 654 가구, ’24년 105 가구), 역류추진방지시설 등을 설치 지원했다. 이와 함께 하수도 준설도 완료하고, 돌발 상황에 대비해 동 행정복지센터별로 양수기를 복수 배치해 놓은 상태다. 

 

여덟 번째는 ‘교통사고 안심 도시 서구’다. 
인천 서구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제도 개선도 중요하지만, 교통안전 의식 수준을 높이는 것이 필수다. 인천 서구는 이를 위해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어린이와 고령자 대상 맞춤형 교육 등을 실시했다. 횡단보도 투광기, 안전펜스, 미끄럼방지포장, 무단횡단금지대, 무인교통단속장비, 학교통학로 옐로카펫, 노란발자국 등도 설치, 교통안전사고의 사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미래도시 인천 서구

 

인천 서구는 63만 인구를 자산으로 ‘미래도시 인천 서구’를 준비하고 있다. 과거의 불리했던 환경은 서구가 미래로 도약하는 기회로 코페르니쿠스적 발상의 전환을 통해 전환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첫 번째는 ‘검단 분구를 준비하는 미래도시 서구’다. 

인천 서구는 검단 분구에 따른 행정업무 준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7월 15일로 다가온 조례개편안 시행을 계기로, 분구추진실무준비단이 출범한다. 앞으로 2년에 걸쳐, 인원 배치, 예산 분리, 기관 분리 등의 분구 행정업무를 차질 없이 준비할 예정이다. 현재 5급 사무관인 추진 단장을 4급 서기관으로 격상시켜, 분구추진실무준비단의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마지막 남은 방위 명칭인 인천 ‘서구’라는 구(區) 명칭도 검단구 출범 시기에 맞춰 변경하기 위해 준비에 착수했다.  

 

두 번째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통해, 스포츠 콤플렉스를 완성하는 미래도시 서구’다. 
인천 서구는 뛰어난 교통 접근성과 수도권 2,500만 배후 수요 등 국제스케이트장으로써 뛰어난 입지를 앞세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제스케이트장의 청라국제도시 유치를 위해, 지난 5월에는 인천시체육회 관계자와 정·재계는 물론 유관 기관과 빙상 국가대표 출신 선수와 지도자 등 240명으로 구성된, 범시민 유치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서구는 오는 9월 현장실사를 앞두고 막바지 홍보 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대한체육회가 기존의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지 확보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예정지 결정은, 9월 말 프레젠테이션 등을 거쳐, 늦어도 연말까지는 확정될 예정이다. 현재 경쟁 도시 중 가장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인천 서구는, 유치에 필요한 막판 점검에 들어갔다. 

 

세 번째는 인천시가 실시하고 있는 ‘북부지역 문화예술회관 유치에 도전하고 있는 미래도시 서구’다. 
인천 서구는 북부 지역 주민들이 충분한 문화예술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 북부지역 문화예술회관 유치는 검단 분구와도 맞물려 있다. 신도시 개발로 급격히 외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검단은 주민들이 누릴 수 있는 문화·예술·체육 시설이 아주 부족한 상황이다. 게다가 북부지역 문화예술회관 유치를 놓고 자치구 간 경쟁도 치열하다. 인천 서구는 자치구 간 경쟁의 문제가 아닌, 인천시가 북부지역 주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최적의 인프라를 갖춘 최적지라는 점을 인식시킬 계획이다. 

 

네 번째는 ‘수도권매립지 종료 이후를 준비하는 미래도시 서구’다. 
인천 서구는 대체매립지 3차 공모 무산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인천 서구는 수도권매립지 공모 방식 결정권을 가진 정부와 관계 지자체가 4차 추가 공모를 진행하는 것과는 별개로, 관련법에 규정돼 있는 입지선정위원회 방식도 동시에 추진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동시에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광역자치단체와 지휘·통제권이 없는 환경부가 합의를 거치는 현재의 방법으로는, 이 문제가 평행선을 달릴 수밖에 없다고 내다보고 있다. 따라서 각각의 이해관계를 조정할 수 있는 총리실 산하에 전담 기구를 두고, 이를 통해 이 문제의 해결 방안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이를 위해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다섯 번째는 ‘서구 자원순환센터 건립을 준비하는 미래도시 서구’다. 
인천 서구는 현재 입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입지 대상지를 압축시켜 가면서 최종 후보지 선정을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앞으로 지어질 자원순환센터의 규모, 시설, 주민편의시설 등에 대한 기본 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후 그 기본계획 안을 가지고, 입지대상 후보지의 주민들과 협의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여섯 번째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미래도시 서구’다. 
인천 서구는 구내 소재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인천신용보증재단과 함께 30억 원 규모의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해, 대출에 따라 발생하는 이자 중 2%를 최초 1년 동안 보전해 주고 있다. 이를 통해 관내 소기업·소상공인들은 경영자원 확보와 이자 부담 경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일곱 번째는 ‘청년이 도전하는 미래도시 서구’다. 
인천 서구는 청년센터 서구1939를 개관하며, 청년정책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청년센터 서구1939는 청년의 일과 쉼, 배움까지 경험하는 지역 기반 청년 커뮤니티를 형성, 일자리 지원 및 창업에 필요한 서비스도 제공하는 복합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여덟 번째는 ‘교통이 편리한 미래도시 서구’다. 
인천 서구는 이 사업에 대해 정부 부처 등 유관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지난 1월 국토교통부는 GTX-Dy 노선과 GTX-E 노선을 ‘국토교통부 3대 혁신전략’으로 확정한 바 있다. 인천 서구는 이에 따라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돼, 사통팔달 교통 입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 2호선 청라 연장선은 현재 홍대에서 부천대장지구까지 연장되는 대장홍대선을, 청라까지 연장하기 위한,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인천 서구는 이 용역을 바탕으로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통해 최적안을 구상 중이다.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추가 검토 사업으로 반영되어 있던 서울 5호선 검단 연장선도, 본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공청회가 이달 12일 개최된다. 이에 대해 인천 서구는 지하철 노선은 한번 정하면 100년 이상 이용하게 되는 국가시설이기 때문에, 어느 한쪽에 불리한 노선은 절대 동의할 수 없으며, 정치적 이해관계가 아닌 주민을 위한 방향으로 결정돼야 한다는 입장을 적극적으로 표명할 예정이다. 사업이 확정된 서울 7호선 청라연장선의 청라 추가 역사 건립도, 청라 지역의 스타필드, 하나금융타운 조성 등 호재를 등에 업고 순풍을 타고 있다. 현재 인천시와 민간사업자 간 사업비 분담 비율 협의를 완료하고, 사업계획 변경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아홉 번째는 ‘기후위기에 대비하는 미래도시 서구’다. 
인천 서구는 도심지 공원 내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 녹색 도시, 탄소 저감 도시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023년 청라·석남 일대에 14만㎡(축구장 20개 크기) 규모 도시숲을 완성해, 도시열섬·탄소 흡수·미세먼지 저감 등의 환경적 효과는 물론 주민 삶의 질도 크게 높이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인천 서구는 이러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수행하는 데는 무엇보다 구민들의 이해와 지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이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은 “서구민들의 구정에 대한 열렬한 지지가,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미래도시, 인천 서구를 만드는 디딤돌이 되고 있다.”라고 밝히고, “앞으로 2년 임기 기간에도 꼼꼼하고 속도감 있게 공약을 확인하고, 약속을 지키는 구청장, 정책 실행에 강한 구청장으로서 서구의 성장성을 담보하겠다. 아울러, 인천 서구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구정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자기 목소리를 내기 힘든 어린이·여성·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에 세심히 귀 기울여 구정에 소홀함이 없게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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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50‧60대 신중년 ‘시니어아미’ 모병제 추진하면 일석 N조 효과 거둔다
저출생에 따른 병력 부족 문제를 ‘50대·60대 재입대’ 등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관련 게시물이 수백 건 이상 올라오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25일 서울 용산구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린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포럼에서 ‘대한민국의 지정학적 위치에 따른 국가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 후 질의응답시간에 ‘인구절벽 문제 해결을 위한 50·60대 군 경계병 활용’ 관련 입법화 계획을 소개했다. 성 의원은 “군부대 주요 시설 인근에서 적의 동향이나 침입자를 감시하는 등의 ‘경계병’ 역할은 군복무 경험이 있는 50·60대가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며 “건강한 50·60대는 군에 가서 경계병을 서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의원의 발언이 보도되자 “50·60대들에게 다시 군대를 가라는 것이냐”며 말도 안 되는 발상이라는 반대의견과 ”저출산에 따른 병력부족문제와 노인빈곤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찬성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사실 건강한 50·60대를 군대에 다시 가게 하자는 얘기는 은퇴한 50·60대 사이에서 농담처럼 심심찮게 나왔던 터라 국회 국방위원장이 공식 거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