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11 (수)

  • 흐림동두천 26.5℃
  • 흐림강릉 24.2℃
  • 흐림서울 28.5℃
  • 소나기대전 25.5℃
  • 대구 25.2℃
  • 소나기울산 25.3℃
  • 구름많음광주 27.1℃
  • 흐림부산 28.0℃
  • 흐림고창 27.2℃
  • 제주 27.5℃
  • 흐림강화 26.6℃
  • 흐림보은 25.4℃
  • 흐림금산 25.7℃
  • 흐림강진군 25.6℃
  • 흐림경주시 25.2℃
  • 흐림거제 26.3℃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천안시, ‘광복절 경축식’ 중단없이 지속한다…37년 정통성 유지

URL복사

광복절의 의미·정통성, 역사적 배경 등 고려해 시 자체 행사로 추진키로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천안시가 광복절 경축식의 정통성을 유지하기 위해 15일 독립기념관에서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한다.

 

시는 1987년 8월 15일 독립기념관 개관 이후 지속적으로 개최해오던 광복절 경축식이 취소됨에 따라 자체적으로 경축식을 개최해 37년의 정통성을 유지·계승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광복절 경축식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선조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독립기념관 건립 목적에 부합하는 의미있는 행사로, 시는 광복절의 의미·정통성, 역사적 배경,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애국정신, 시민 여론 등을 고려해 자체 행사로 추진한다.

 

시는 유관순 열사, 석오 이동녕 선생, 조병옥 박사, 이범석 장군 등 수많은 애국열사의 고향이자 애국충절의 도시로서, 광복절 경축식 취소에 따른 부정적 여론과 함께 경축식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 귀기울여 이같이 결정했다.

 

광복절인 15일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이번 경축식은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들의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천안시민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경축식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주제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특별기획전 및 전시관 관람 등으로 진행한다.

 

김석필 천안시 부시장은 “광복절 경축식은 중단없이 지속돼야 한다”며“행사를 개최하는 것이 시민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천안시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는 것이라 판단해 시 자체적으로 경축식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尹 대통령 "韓, 北 사이버공격 대응해온 사이버안보 강국…공세적 방어 해야 "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사이버서밋코리아 2024' 참석하여 "대한민국은 오랫동안 북한을 비롯한 적대세력의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며 방어 능력과 안보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온 사이버안보 강국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 사이버 훈련 허브로서 국제적 위상을 확립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사이버 서밋 코리아(CSK) 2024'에 참석했다. 국정원과 국가보안기술연구소 공동 주최로 올해 처음 열린 CSK 주제는 'AI·양자·우주시대, 글로벌 사이버안보를 위한 한발 앞선 노력'이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디지털 혁명 시대를 맞아 사이버 공간이 국가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았는데, 편익이 커지는만큼 도전과 위협도 증가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전체주의 국가를 배후에 둔 해킹조직과 사이버 범죄자들은 고도화된 사이버 기술을 악용해 더욱 다양하고 정교한 방식의 공격을 펼치고 있고, 사이버 공격이 핵심 기반시설에 치명적 타격을 준다면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까지도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윤 대통령은 "사이버 위협은 한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세계 각국은 국제 연대를 바탕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실비아 플라스의 일기> 리뉴얼 특별판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예출판사는 영미문학계의 신화 실비아 플라스의 격정적인 삶과 예민한 영혼을 기록한 책 <실비아 플라스의 일기> 국내 번역 20주년을 기념해 리뉴얼 특별판 출간을 밝혔다. ‘지독히 아름답다’, ‘감탄을 자아내는 글쓰기’. 실비아 플라스에 쏟아진 언론의 찬사다. 그녀가 남긴 시와 소설은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의 독자를 사로잡았다. 그러나 글쓰기에 대한 플라스의 열정과 비범한 문학성 만큼이나 주목받은 것이 있으니 바로 그녀의 비극적 자살에 얽힌 수수께끼다. 왜 촉망받던 젊은 여성 시인이 36살 젊은 나이에 가스 오븐에 머리를 박고 자살해야만 했을까. 플라스가 스미스 대학에 재학한 1950년부터 죽기 직전인 1962년까지의 일상과 생각을 면밀히 기록한 ‘실비아 플라스의 일기’는 그녀의 진짜 삶을 확인하기 위한 가장 빠른 길이다. 아름다운 금발의 유망한 미국 여성 시인 실비아 플라스와 당대 최고의 천재 영국 시인 테드 휴스의 로맨스는 테드 휴스의 불륜과 플라스의 자살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했다. 실비아 플라스의 죽음은 평단과 대중의 매혹에 반사되고 증폭돼 남성의 세계에 희생된 여성 예술가의 전형, 페미니즘의 기치를 든 피 흘리는 여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 정치인 아닌 학교현장교육전문가 뽑아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달 29일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돼 교육감직을 상실하면서 오는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 분열로 항상 고배를 마셨던 보수진영에서는 '후보 단일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진보진영에서도 언제나 그랬듯이 ‘후보 단일화’ 시동을 이미 걸었다. 이번 교육감 보궐선거를 놓고 여야 정치권에서는 진영논리를 펴며 이번에야 말로 보수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 조 전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이어받기 위해서라도 진보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교육감은 83만여명에 달하는 서울 지역 유·초·중·고교생의 교육정책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다. 그런데도 그동안의 교육감 선거는 후보의 자격과 적격 여부보다는 각 진영에서 ‘후보 단일화’를 했나 안 했나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정말 희한한 선거로 치러졌다. 누구 말마따나 교육감 선거는 후보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투표하는 대표적인 ‘깜깜이 선거’다. 정당명(名), 기호도 없이 치러지는 선거에서 단일화에 실패한 진영은 표 분산으로 선거를 해보나 마나였다. 지난 2010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는 곽노현 후보가 34.34% 밖에 얻지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