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장시목 기자]한국농촌지도자영주시연합회(회장 박재열)는 경상북도 내 산불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1회원 1인 1만 원 모금 운동’을 전개해 총 1천만 원의 성금을 조성하고, 이를 지난 25일 농촌지도자경상북도연합회(회장 장호원)에 전달했다.
이번 모금은 경상북도연합회의 성금 협조 요청에 따라 긴급 운영위원회를 통해 추진이 결정된 것으로, 전 회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신속하게 성금이 모아졌다.
모금된 성금은 농촌지도자경상북도연합회를 통해 산불 피해를 입은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시군의 농촌지도자 회원과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용할 것을 요청했다.
박재열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농가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농촌지도자영주시연합회는 지난 4월 23일 안동시 임하면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고추 정식을 위한 밭 정리, 두둑 성형, 비닐 피복 작업 등 영농 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런 강우로 인해 현장 작업이 취소된 바 있다.
현재 한국농촌지도자영주시연합회는 1,240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 농업 발전과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선도 과학영농, 토양 보전, 환경 정화, 탄소중립 실천 활동 등 다양한 농업 현장 중심의 실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