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불교성지 티벳문화 대제전
“그 오래된 미래로의 여행”
일 시 : 9월 29일-10월 22일
장 소 : 고양시 호수공원 국제 꽃 박람회장
문 의 : (02)706-0977
광대한 초원과, 구불구불한 산맥, 청명한 공기로 세계의 지붕이라고 일컬어지는 티벳의 문화가 소개된다. 티벳문화대제전 조직위원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행사는 티벳의 유물전시, 기념품 판매와 티벳 차 시음회등 여러가지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티벳의 다른 명칭인 캉첸(kang chen)은 ‘자연의 나라’, ‘포(Poe)’, ‘눈덮힌 나라’라는 뜻으로 여름에도 녹지 않고 산 정상에 쌓여 있는 눈을 의미한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불교에 입각한 생활을 하는 티벳인들이 전국토에 산재한 수천개의 사원에서 종교활동에 충실하며 성실하게 예배의식을 치르고 성일(聖日)을 지키는 그들의 삶의 흔적을 ‘신비의 불교성지 티벳문화 대제전’에서 볼 수 있다. 10월 22일 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티벳 부처님 친견실, 역사관, 민족 풍습 자연을 전시한 민속전시관, 예술과 전통 유물을 전시한 문화관, 티벳의 사원과 윤회, 티벳불교 및 달라이 라마의 보물 전시한 종교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달라이 라마 방한 준비위원회가 문화주권회복을 위한 달라이 라마 방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말 ‘달라이 라마 방한 추진을 위한 범불교 대책 위원회’로 출발한 이 모임은 지난 6월 인도의 티베트 망명정부를 방문하여 달라이 라마를 면담하고 초청장을 직접 전달 한 바 있다. 김수환 추기경을 비롯한 기독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민족종교 등 주요 종교 지도자들과 참여연대, 경실련등 주요 시민사회단체 지도자들이 서명한 이 초정장을 통해 11월 16일 달라이라마의 한국방문일정을 협의, 확정했으나 중국의 강한 반대입장에 밀려 취소되었다. 그러나 달라이 라마 방한을 추진하는 달라이 라마 방한 준비위원회측은 일본과의 독도 영유권 문제, 주한미군의 독극물 방출, 중국의 ‘납꽃게’사건에 대한 정부측의 사대주의적 외교정책에 반하는 국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국민행동으로 달라이 라마 방한을 성사시킨다는 계획이다. ‘달라이 라마 방한성사와 문화주권회복을 위한 서명운동’과 ‘문화주권 선언’에 관한 안내는 홈페이지( www.dalailama.or.kr)를 통해서 볼 수 있다.
조정희 기자 jhcho@sis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