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디스카운트에 빠진 한국경제. 경제평론가 겸 손에 잡히는 경제의 저자 엄길청 박사는 노무현 정권의 경제정책이 건설과 서비스경기 활성화를 통한 내수경기 진작에서 그 대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그는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토지공급확대가 전제돼야 하고 특히 주택용지에 대한 일정대책이 요구되는만큼 정부의 현 국토이용계획 수정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한가지 경제정책 활성화의 대안으로 “제조업의 서비스화가 요구된다”며 “기업은 연구개발과 디자인은 국내에서 제조는 외국에서 하는 방안아래 생산자의 생산기획자화”도 함께 주목했다. 특히 “앞으로 기업들은 코스트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이 돼야 살아남을 수 있고, 국내 장수기업의 공통점은 코스트에 유연(원가지향적)하고 이익 지향적”이라며 “기업들은 생산 물류 마케팅 등에서의 제휴와 공유 등을 통해 자산효율을 높이는 한편 자기자본 이익률 20%대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우리나라 기업수명의 경우 거래소 상장 기업은 32년, 코스닥 등록 기업은 16년, 평균 23년으로 그 수명이 대체적으로 짧다”며 “이는 자산운용의 효율성이 낮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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