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교통안전촉진대회’ 열려... 교통안전공로상 107명 시상식과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금 수여 등 다양한 문화행사 전개
교통안전공단(이사장 박남훈)이 지난 6일 서울 광진구 능동에 있는 리틀엔젤스 예술회관에서 교통관련 종사자 등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 교통안전촉진대회’를 성왕리에 개최했다.
‘2005 교통안전촉진대회’는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과 범국민적인 안전의식 확산을 위한 행사. 이번 행사는 21세기 교통문화선진국으로 가는 길인 ‘가교’(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로 가는 다리의 역할)를 컨셉트로 교통사고 감소를 목표로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하는 자리였다.
교통안전공단 임직원들의 모임 ‘함께 나누는 사랑’ 교통사고 유자녀 169명에 장학금 4,350만원 수여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 97년 7월 자동차 1,000만대 시대를 맞았지만 교통문화 수준은 아직까지 선진 OECD 국가에 비해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주요 비교지표인 자동차 1만대 당 사상자수와 인구 10만명당 사망자수가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교통사고의 주요 사망원인도 ‘안전운전 불이행’이 전체의 68.4%나 차지하고 있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인명존중의 정착이 매우 시급한 실정이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봉사·계몽 부문 등 4개 분야에서 교통안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 대한 시상식 행사. 대통령 표창 개인부분에 대전광역시 차준일 씨, 한국도로공사 임병현 씨, 아시아나항공(주) 이양규 씨 등 3명이, 대통령 표창 단체 부분에는 매일경제신문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국무총리 표창에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공제조합 외 개인 7명과 건설교통부장관 표창에 홍선생 교육 외 단체 4곳, 인천교통안전어머니회 허경자 씨 외 49명이, 교통안전공단이사장 표창에 현대자동차(주) 박권춘 씨 외 39명 등 총 107명이 교통안전공로상을 받았다.
식전행사로 교통문화 한마당 축제를 위한 브라더스 퍼포먼스 그룹 퍼니밴드 공연과 미주홀 어린이 요들단 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펼쳐졌고 식후행사로는 참석자를 위한 축하 공개방송이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교통사고 유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목적으로 교통안전공단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의 일부를 모아 운영하고 있는 ‘함께 나누는 사랑’ 모임에서도 자동차사고로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의 중.고생 169명에게 사랑의 장학금 4,350만원을 수여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