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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벌건 대낮, 노르웨이 숲을 찾은 7명의 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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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숲>사건 예고하는 캐릭터 공개!

2009 부천 판타스틱 국제영화제를 통해 관객의 허를 찌르는 재미로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모았던 화제작 <노르웨이의 숲>이 버라이어티한 사건을 예고하는 캐릭터를 공개했다.

<노르웨이의 숲>은 각기 다른 목적으로 노르웨이 숲을 찾은 7명에게 벌어지는 버라이어티한 사건을 다룬 영화로, 영문도 모른 채 보스의 명령으로 시체를 묻으러 온 덤앤더머 건달 ‘창욱’(정경호), ‘중래’(박인수)와 은밀한 관계의 불륜 커플, 불량 고딩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각기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숲’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서로 얽히면서 어떠한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가장 먼저 노르웨이 숲에 도착한 이는 덤앤더머 건달 창욱과 중래. 우기기와 고집으로 똘똘 뭉친 삽질의 달인 창욱과 자칭 프로페셔널 건달 중래는 영문도 모른 채 보스의 명령으로 얼굴도 본 적 없는 시체를 처리하기 위해 숲으로 향한다.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열심히 삽질을 하던 그들은 인기척이 나는 곳을 향해 잠시 한 눈을 판 사이 시체를 잃어버리게 된다.

어떻게 생긴 시체인지도 알지 못하는 그들은 서로를 탓하며 시체 찾기를 시작하고,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삽질은 물론 숲을 찾은 다른 이들과 얽히게 되면서 온 산을 헤집고 다니게 된다.

마치 한 쌍의 덤앤더머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이들의 행각은 영화 <노르웨이의 숲>을 대표하는 개그 코드. 특히, 최근 tvN의 간판 예능 ‘롤러코스터’에서 맹활약중인 충무로의 개성파 배우 정경호가 삽질의 달인 ‘창욱’으로 분해 특유의 애드리브와 코믹한 표정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응큼한 목적으로 숲을 찾은 이들도 있다. 바로 불륜 커플 명숙과 경수. 완벽한 몸매와 청순한 외모를 지니고 있지만 운전면허도 없고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명숙, 그런 그녀와 은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유부남 경수는 가족사진이 버젓이 진열되어 있는 차 안에서 은밀한 행각을 펼친다.

하지만 그들도 누군가가 쳐다보고 있는 듯한 인기척을 느끼게 되고, 결국 경수가 홀로 인기척이 나는 깊은 숲 속으로 향하게 된다.

노르웨이 숲을 찾은 유일한 커플인 이들은 묘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숲 속에서 서로를 찾아 헤매게 되고, 또 다른 이유로 숲에 들어선 불량 고딩들과 마주치면서 상상할 수 없는 사건들에 휘말리게 된다. 덤앤더머 건달 못지 않은 어리바리함을 온 몸으로 보여 줄 이 커플은 <노르웨이의 숲>에서 관객들에게 판타스틱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노르웨이 숲의 최정상에서 한가로이 본드를 흡입(?)하고 있는 불량 고딩 선화, 문호, 헌준은 학교에서도 알아주는 불량 학생들. 수업을 당당하게 땡땡이 치고 숲 속 벌판에서 한가롭게 누워있는 그들은 앞으로 벌어질 일들을 상상하지 못한 채 10대의 일탈을 즐기고 있었다.

그러나, 선화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던 문호가 본드에 취해 선화를 덮치자 순식간에 도망자의 신세가 된 선화는 ‘비밀의 숲’을 찾은 다른 이들과 얽히며 더욱 버라이어티한 사건을 만들게 된다. 불륜 고딩들의 예측불능 행각은 리얼한 연기와 맞물려 섬뜩한 코믹함을 전해줄 것이다.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한 낮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노르웨이 숲에 모여든 7명의 남녀가 얽히고 설키며 벌어지는 피 말리는 삽질 무비 <노르웨이의 숲>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조합으로 버라이어티한 사건과 기막힌 웃음을 선사하며 9월 극장가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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