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구립노인종합복지관 3개소를 운영하는 전국 유일의 기초자치단체이다.
보통 기초지자체에 1개씩(서울시내 노인복지관 구별 평균 1.2개) 노인종합복지관이 운영되고 있는 걸 감안하면 서초의 노인복지에 대한 열정은 남다르다.
서초구의 노인종합복지관은 권역별로 양재·내곡동 지역에 ‘서초구립 양재노인종합복지관’, 방배동 지역에 ‘서초구립 방배노인종합복지관’, 반포·잠원·서초동 지역에 ‘서초구립 중앙노인종합복지관’이 건립 운영되고 있다.
양재노인종합복지관은 1998년도에 개관해 현재 회원수가 6,000여명에 달하는 우수 노인종합복지관으로 2009년도 서울시 노인종합복지관 평가에서 A등급을 받고, 보건복지부 전국 노인종합복지관 평가에서는 최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양재노인종합복지관은 지하2층, 지상5층 건축연면적 1724㎡의 규모로 최근에 지어진 방배노인, 중앙노인종합복지관보다는 작지만 그동안 지속적으로 시설을 보강해 어르신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상의 인프라를 유지하고 있다.
방배노인종합복지관은 권역별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계획에 따라 2009년 7월에 개관해 현재 회원수가 4000여명에 달하여 단시간에 많은 어르신들의 이용도를 높이는 성과를 가져왔다.
또 서초구와 CJ오쇼핑과의 협약으로 CJ 오쇼핑으로부터 건물에 대한 기부채납을 받은 건물로 30억원 가량의 세금을 절감하고 기업의 사회공헌의 뜻을 함께 한 의미 깊은 시설이다.
중앙노인종합복지관은 방배노인종합복지관 처럼 권역별 노인종합복지관 건립계획에 따라 2009년 8월에 개관해 회원수 3500여명에 달하며 반포, 잠원, 서초지역을 아우르는 서초의 중심부에 대한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함께 기존 서초구의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하여 부지매입비 공시가 약 76억원을 절감하여 세금을 최대한 절감하면서 최신식 건물을 지은 모범적 사례다.
서초구의 구립노인종합복지관은 만60세 이상 서초구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회원으로 등록하려면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사진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되며 정보화교육, 사회교육 등 평생교육 프로그램 이용을 원하는 경우 각 복지관별 접수시기에 별도로 신청을 하면 된다.
통상 프로그램 등록시기는 분기별, 반기별로 이뤄지며 사회교육프로그램의 경우 월 1만원(3과목 기준), 정보화 프로그램의 경우 월 1만5천원(1과목 기준)정도다.
강좌내용은 요가, 스포츠댄스, 라인댄스, 포크댄스, 생활체조, 맷돌체조, 한국무용 등 건강 교육이 있으며,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어학교육이 있고 서예, 한국화, 미술, 도예, 공예, 노래교실, 오카리나, 하모니카, 아코디어, 통기타 등 예능교육이 있으며 정보화 관련 초중고급반이 있다.
또한 서초구는 실용, 심층 특화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앙크룽(인도네시아 목관타악기), 앙상블(클래식), 엔카(일본노래), 팝스잉글리쉬, 여행중국어, 여행일본어, DIY천연화장품만들기, 데생과 드로싱, 풍수지리, 스위시, 블로그, 필라테스요가, CNN방송영어, 영어프리토킹, 디지털카메라 200%활용, 최고위명강사과정 등 다양한 실용 및 심층 특화 과정을 도입하여 어르신들이 단순히 여가시간을 보내는 장소 외에 복지관에서 쌓은 실력을 사회적으로 발휘하고 자원봉사활동으로 보람찬 인생 제2막을 펼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 경로식당(중식)은 1식 2천5백원, 이미용실 커트는 2천원, 파마는 5천원~1만원 정도면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시간은 평일 09:00~18:00까지 이며 이용과 관련한 세부내용은 각 복지관으로 문의하여 전문사회복지사의 안내를 받으면 된다.
서초구 관계자는 “서초구는 어르신이 행복한 ‘삶의 질 세계 1등 도시’를 구현하기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기초 지자체 전국 유일의 권역별 노인종합복지관 운영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최고의 노인복지서비스를 수혜 받는 구에 거주하고 있다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아직 노인복지관을 이용해보지 못한 어르신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이용을 권해드린다.”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