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건설(주)이 오피스빌딩 최초로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를 모든 사무실에서 직접 음용하게 됐다.
이와 관련 7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상수도사업본부장과 울트라건설(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든 사무실에서 아리수를 직접 음용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 서울시는 수돗물 아리수를 공급하는 주체로서 아리수를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도록 품질보장을 위해 정기적으로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를 하게 되고 ▲ 울트라건설(주)은 모든 사무실 아리수 음수대를 자비로 설치하고 아리수를 직접 마시게 된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건강하고 맛있는 물 아리수를 오피스빌딩 내에서도 안심하고 마시게 되는 첫 시발점이 되어 많은 기업들에게 확산되고 △아리수 음용을 확산함으로써 정수기 사용과 페트병 구입을 줄일 수 있어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울트라건설은 다른 오피스빌딩과 마찬가지로 주로 정수기 등을 사용해 왔으나 아리수 수질검사 및 우수성 안내 등으로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갖게 되어 양해각서 체결에 동참하게 됐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또한 사무실에서 아리수를 직접 음용하게 되면서 에너지 저감 및 환경훼손을 줄이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친환경 기업이라는 자부심까지 덤으로 얻게 됐다.
한편 이번 아리수 직접 음용 협약 체결은 아리수의 안전성과 맛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자신감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시는 강조했다.
아리수는 2009년 UN으로부터 “공공행정 대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2010년 세계비즈니스상 대회에서 “올해의 우수기관상”을, 세계물협회로부터 “물산업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 사회에서도 깨끗하고 맛있는 물로 인정받았다.
또한 아리수는 국제적으로 신뢰가 높은 미국 NSF(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 미국 병물시험 및 인증기관, 미국립 위생재단) 수질검사를 모두 통과한 바 있다.
울트라건설 대표 강현정은 “회사 내에 아리수 음수대를 설치함으로써 그동안 사용하던 정수기나 먹는 샘물의 구입비 절감뿐 아니라 에너지 저감 및 환경훼손을 줄이는 등 친환경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최동윤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오랜 음용 습관을 바꾼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임에도 아리수를 직접 마시는 시민고객이 날로 늘어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아리수 오피스빌딩 직접 음용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리수를 마음 놓고 직접 마시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