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의 감사 요청으로 징계를 받는 경찰관이 매년 1000명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당 전혜숙 의원이 11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서다.
전 의원에 따르면 2008년부터 올해 7월까지 경찰서 청문감사관실에 접수된 민원에 의해 징계를 받은 경찰관은 총 5133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08년 1889명, 2009년 1623명, 2010년 1073명으로 조사됐다. 올해는 7월까지 539명이었다.
징계 유형별로는 파면과 해임이 26명이었다. 또 정직은 35명, 감봉은 47명, 견책은 97명, 경고·주의는 4928명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