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5회째를 맞이하는 영암왕인국화축제 개막을 앞두고 준비에 한창이다.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20일까지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일억송이의 현란한 국화들이 관광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먼저 군은 유적지 내 왕인문을 통과, 마주 보이는 국화영월관의 웅장함과 오색 국화터널을 관람로에 배치하여 야외공간을 화려한 국화 성처럼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주전시관에는 지난 2년 동안 재배하여 작품으로 탄생한 1,000송이 다륜대국과 길이 4m의 현수국을 전시하는 등 지난해보다 훨씬 더 많은 총 18종 12만여점의 국화를 전시한다.
특히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건강을 위해 보건소를 통한 의료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신종인플루엔자를 대비한 적외선 열화상감지기, 손 소독제를 관광객의 통행이 많은 축제장 입․출구에 비치키로 했다.
한편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에는 경상남도 진주시와 국화모형작 26점을 상호교류해 예산을 절감할 뿐 아니라 관광객에게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며 한층 더 향상된 국화재배기술과 새로운 아이템이 공존하는 축제로 일억송이 국화향이 그윽한 영암에 꼭 방문하시어 좋은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