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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이 없으면 삶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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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 자립 일터 ‘형원’개원

사회복지법인 에덴복지재단(이사장 정덕환)이 28일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신촌리에서 중증장애인 다수고용사업장 ‘형원(馨園)’을 개원했다.

최기환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개원식은 최원영 보건복지부 차관, 박인주 대통령실 사회통합수석, 이성 구로구청장, 박홍섭 마포구청장,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선언, 경과보고, 축사에 이어 현판제막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덕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린아이가 소풍가는 기분이라”며 “장애인이 일을 하고 싶어도 기회마저 주어지지 않은 현실에서 장애인이 자립기반을 형성할 수 있는 ‘형원’을 개원함으로써 앞으로 투명한 사업을 통해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헌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또 “전국 400여 곳의 직업재활시설에서 일하는 1만여 명의 장애인의 평균 근로임금이 27만 4000원인데 비해 이곳 ‘형원’에서 일하는 장애인 평균 임금은 107만원 수준으로 장애인이 자립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250만 장애인이 직업재활에 대한 희망의 싹을 틔우는 한국형 장애인에 대한 복지모형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원형 보건복지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일자리 창출은 최고의 복지”라며 특히 “중증장애인에 대한 일자리 창출은 정부가 추진하는 직업재활 사업으로 오늘 개원한 ‘형원’을 모델로 한 사업장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24억 원을 지원받아 문을 연 ‘형원’은 중증장애인의 고용현실을 감안, 정부가 추진하는 소규모 직업재활시설 운영 형태를 탈피한 중증 장애인 다수고용의 새로운 직업재활시설 모형을 통해 중증장애인 일자리 확대와 경제력 자립지원에 기여하고자 하는 장애인 복지법에 따른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중증장애인 다수고용사업장은 장애인 100명 이상을 고용해야 하고 이중 60명 이상은 중증장애인이어야 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향기 나는 뜰’이란 의미로 정 이사장의 호이기도 한 ‘형원’에서는 ‘일이 없으면 삶도 없다’는 정신을 기치로 하여 기존 장애인 사업장이 인력에 의한 단순 노동력에 의존하지 않는 기계화를 통한 제품을 생산할 것으로 친환경세제와 LED 관련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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