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민속예술제인 제52회 한국민속예술축제(추진위원장 이병옥)가 ‘아으 동동다리, 얼쑤! 둥둥다리’라는 슬로건으로 6일부터 여수 거북선공원에서 개최된다.
6일 개막하는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를 시작으로 9일까지 펼쳐질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는 각 시도를 대표하는 출연팀이 민속놀이, 풍물, 민요, 민속무용, 민속극 등 민속예술 경연을 펼친다.
전남도에서는 지난해 제37회 전남민속예술축제 경연에서 으뜸상을 수상한 조도닻배노래(청소년부)와 영광 서남면들노래(일반부)가 출연한다.
올해 축제는 본 행사 외에 축제 기간동안 특별프로그램으로 ‘동동’이라는 여수 문화예술인의 밤, 대한민국 민속예술인과 학자들, 관계자들의 만남과 소통의 밤인 ‘막걸리와 민속학’, 채상소고춤의 명인인 김운태 명인을 비롯 6명의 명인들이 선보일 ‘마당춤 명무전’이 펼쳐진다.
또한 초청공연으로 전년도 대상팀인 강원도 ‘양양군 소동골상여소리’, 전남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거문도뱃노래’, 전남도 무형문화재 제7호인 여수 ‘현천소동패놀이’ 등이 소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남도, 여수시가 주최하는 제52회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제18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와 함께 열리며 일반부에 전국 시도 및 이북 5도 21개팀과 청소년부에 전국 시도 15개팀 등 총 2천500여명이 참가해 경연을 하며 대상 수상팀에게는 각각 대통령상과 1천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조정훈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축제를 통해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홍보하고 전국 각 지역의 특색있는 민속예술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