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국제도시훈련센터에서는 네팔, 라오스, 캄보디아, 파키스탄, 필리핀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10개국 18명의 도시기후변화 적응 분야 연수생 등이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9일간)‘도시기후변화 적응’ 국제훈련 과정을 통해 강원도의 기후변화대응 정책, 기후변화 지표 및 사례 등 도시기후변화 제반정책을 벤치마킹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국제훈련 과정은 UN-HABITAT 및 IHS(네델란드 주거환경연구소), CRIK(한국기후변화대응연구센터) 공동으로 저개발국들이 심각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정책 등의 미비로 발생하고 있는 피해에 대하여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가능한 기후변화 정책과 제도, 기술 미비로 인해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어 기후변화 취약성 및 영향성 평가 등 기후변화 정책과 실행사업 등을 소개하여 참가자 국가들이 전략적으로 계획하고 이행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UN 해비타트 조정관인 번하드 바쓰의 기후변화 대응 강의를 시작으로 기후변화적응 개념과 원칙 소개,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 공간개념의 기후적응 도시계획, 기후변화대응 시민단체 활동 및 그룹별 실행계획 등 교육과 함께 평창 알펜시아와 도암댐, 흙탕물 저감시설, 인천의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변화체험관을 답사하고 서울 청계천, 남대문 시장 등 문화체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병완 국제도시훈련센터 소장은 강원도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국제훈련과정 운영 경험과 전문성을 축척한 기회를 살려 국제사회에서 지속가능한 도시화 실현, 환경복원 및 생태기술, 녹색성장, 기후변화 분야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UN-HABITAT 국제훈련기관으로서 정부파트너인 국토해양부와 KOICA, LH공사, SH공사, 서울시 인재개발원 등 관련기관의 상호 협력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도시개발과 주거복지 실현 등 선진정책과 기법을 아ㆍ태지역 저개발국가에 지속적으로 전파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