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진주혁신도시 개발사업부지 조성 공사 현장에서 발견된 '진주 호탄동 익룡․새․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34호로 지정(‘11.8.29.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했다.
'진주 호탄동 익룡․새․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 내 익룡 발자국은 발자국 숫자와 밀집도 면에서 국내 최대로 평가되며, 좁은 장소에서 익룡 발자국 화석들이 다수 발견되는 경우가 세계적으로 매우 드물어 학술적 가치와 그 중요성이 매우 높은 화석 산지이다.
또한 이 화석산지는 공룡과 새의 발자국 화석들이 함께 발견되어 중생대 백악기 고생태 및 지질학 연구․교육에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천연기념물로 지정한 '진주 호탄동 익룡․새․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를 진주시,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활용 방안을 마련해 국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자연유산으로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