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의릉관리소(소장 정대영)는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세계유산 조선 왕릉을 재미있는 풍수이야기로 알기 쉽고 재미있게 강연하는 ‘조선 왕릉 풍수이야기’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조선 시대의 풍수와 왕릉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즐겁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는 이 행사는 조선 왕릉과 풍수지리에 조예가 깊은 목을수(풍수지리 연구가)가 진행하며, 조선 왕릉의 풍수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과 밀접히 관련된 풍수 이야기도 있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듣고 공감할 수 있다.
또한, 의릉은 조선 제20대 경종과 계비 선의왕후를 모신 왕릉으로서 왕과 왕비의 봉분을 좌우로 조성하지 않고 풍수지리에 따라 앞뒤로 나란히 모신 보기 드문 독특한 구조인 점도 의릉만이 가진 관람의 묘미라 할 수 있다.
청명한 가을 휴일을 맞이하여 의릉을 찾아 천장산의 아름다운 가을 숲길도 걷고, 왕릉 풍수 전문가의 재미있는 왕릉 풍수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왕실의 장묘문화, 전통 풍수와 같은 일반인이 접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내용을 구수한 입담으로 풀어 설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