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알고 보면 다르다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의 석유제품 판매가격 조사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 lang=EN-US>(회장 김천주)는 지난 2월8일에서 2월13일 5일간에 걸쳐 전국 21개 도시의 석유류 판매가격을 조사하였다.
전국에
산재해있는 석유제품 판매업소(주유소)의 판매가격 현황과 각 정유사별 현황을 알아 봄으로써, 소비자로 하여금 보다
저렴한 가격에 석유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에
조사한 석유제품 대상 품목은 무연휘발유, 경유, 백색등유 및 보일러등유의 4가지 제품으로 조사지역은 서울을 비롯한
6대 광역시(부산, 인천, 대전, 광주, 대구, 울산)와 6개 도청소재지(수원, 전주, 제주, 청주, 창원, 춘천) 및 8개 주요도시(고양, 안양,
성남, 천안, 목포, 구미, 강릉, 원주) 등 전국 21개 도시의 주유소 444개를 대상으로 하였다.
연휘발유, 가장 비싼 곳은 성남
무연휘발유의
lang=EN-US> 1리터당 판매가격은 전국평균 1,293.6원이었다. 조사대상지역 중 판매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성남으로 리터당
1,314원이었다. 반면 가장 저렴한 가격을 보인 지역은 전주로 1리터에 1,248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서울지역의
무연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05.7원이었는데, 이 중 가장 싼 곳은 광진구로 1리터에 1282.4원이었다.
가장 비싼 곳은 마포구로 1,316.2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사별로는
lang=EN-US> 4개 정유사중 SK정유사의 제품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는데, 리터당 평균 1,302.3원의 가격을 보였다. 이에 비해
현대정유사의 제품은 리터당 1,280.7원(99개 업소 평균)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lang=EN-US> 444개 주유소중 무연휘발유 판매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중랑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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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font-family:굴림;mso-hansi-font-family:"Times New Roman"'>동천주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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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font-family:굴림;mso-hansi-font-family:"Times New Roman"'>로
lang=EN-US> 1리터에 1,393원(SK정유)이었다. 반면 판매가격이 가장 싼 곳은 청주소재
lang=EN-US style='mso-ascii-font-family:굴림;mso-fareast-font-family:굴림'>‘
style='font-family:굴림;mso-hansi-font-family:"Times New Roman"'>행운주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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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font-family:굴림;mso-hansi-font-family:"Times New Roman"'>로
lang=EN-US> 1,194원(S-Oil)에 판매하고 있어 두 업소간 199원의 가격차를 보였다. 서울지역은
style="mso-spacerun: yes"> 송파구의 경우 평균가격이 1,282.5원이었는데, LG정유사 제품은 리터당
1,314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비해 현대정유사 제품은 1,234원으로 나타나 71원의 비교적 큰 폭의 가격차를 보였다.
동일
지역안에서 가격차가 거의 없거나 작은 지역은 서초구와 강남구로 나타났다.
서울서
경유가 가장 비싼 곳은 성동구
경유의
전국 평균판매가격은 1리터에 669.1원이었다. 가장 비싸게 판매되는 지역은 성남과 안양(각 683.1원)이며,
대전이 623.7원으로 가장 저렴한 가격대를 보였다.
경유제품
또한 정유사별로 많은 가격차이를 보였는데, SK정유사 제품이 리터당 674.8원이데 비해, 현대정유의 제품은
661.8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서울에서
경유 판매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성동구로 1리터에 688.2원이었고 광진구는 665.2원의 가장 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 은평구의 경우 최고 판매가격이 684원이었으나 최저가는 6.5원으로 42.5원의 높은 차이를 보였다. 이에 비해 중구와 금천구는
684원으로 동일하였다.
백색등유, SK가 가장 비싸
백색등유의
경우 전국 평균판매가격이 623.9원이었는데, 가장 비싸게 판매되는 도시는 고양(623.6원), 강릉(626.3원),
서울(626.3원) 등이었고, 대구 지역이 614.7원으로 가장 저렴하였다. 정유사별로는 SK정유사 제품이 리터당 628.4원인데 비해
S-Oil 제품은 616.8원이었다.
서울지역에서
가장 비싸게 판매되는 곳은 성동구로 리터당 632원이었고 송파구가 624.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그동안
정유업체는 가격 결정에 있어, 한 정유사가 가격을 올리면 다른 업체도 별다른
style="mso-spacerun: yes"> 반응을 보이지 않고 같이 가격을 올리는 형태를 보여왔다. 그러나 현재 정유업계는
각 업체간에 가격결정을 놓고 심한 눈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태이다. 이런 와중에 소비자가 어부지리격의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장진원
기자 jwjang@sisa-news.com
style="mso-spacerun: yes"> <http://www.sis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