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유엔인권이사회(UNHRC)에서 탈북자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새누리당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외교통상부 등이 다음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UNHRC에서 탈북자가 강제 송환됐을 때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집중 거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부는 UNHRC의 북한인권결의안에 탈북자 북송을 막는 문구를 넣자는 제안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정부가 UNHRC에서 탈북자 북송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 관계자는 "난민협약과 고문방지협약에 따른 탈북자 강제 송환 금지를 중국측에 강력히 촉구하기로 함에 따라 UNHRC에서 탈북자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2-02-21 09: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