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니콜라 사르코지 현 대통령과 사회당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가 대선 결선에 진출할 것이라고 외신 통신사가 보도했다.
22일(현지시간) 실시된 1차 투표에서 부분 개표 결과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어 니콜라 사르코지 현 대통령이 2위, 극우파 국민전선 마린 르 펜 후보는 3위를 차지했다.
33% 개표 결과 올랑드 후보는 27.5%, 사르코지 대중운동연합(UMP) 후보는 26.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르 펜 국민전선 후보는 예상 밖의 19.9% 득표를 했다.
2차 결선 진출이 확정된 뒤 실시된 프랑스 CSA 여론조사 결과까지도 사르코지 대통령이 올랑드를 이기기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대선 결선에서 사회당 프랑수아 올랑드 후보가 53∼56%의 득표로 승리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입소스와 해리스인터랙티브 등의 여론조사도 올랑드가 54%의 득표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민전선 르 펜 후보는 3위를 차지했으나 19%의 득표를 하자 지지자들은 환호를 올렸다고 전해지고 있다. 결선에서 킹메이커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으로 오히려 결선 진출자들보다 인기를 누린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대선 결선투표는 5월 6일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