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16 (수)

  • 구름많음동두천 21.8℃
  • 구름조금강릉 23.2℃
  • 구름많음서울 21.7℃
  • 구름많음대전 24.6℃
  • 구름많음대구 23.7℃
  • 구름많음울산 21.2℃
  • 구름많음광주 24.6℃
  • 흐림부산 17.3℃
  • 구름많음고창 21.7℃
  • 흐림제주 24.0℃
  • 구름많음강화 19.4℃
  • 구름많음보은 22.3℃
  • 구름많음금산 24.5℃
  • 구름많음강진군 22.0℃
  • 구름많음경주시 25.4℃
  • 구름많음거제 17.9℃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이번엔 유럽 모험담

URL복사

‘쿵푸팬더’ ‘장화신은 고양이’의 드림웍스 여름 야심작 ‘마다가스카3 : 이번엔 서커스다!’

드림웍스의 인기 시리즈물 ‘마다가스카’ 세 번째 모험담이 나왔다. 펭귄 4인방을 찾아 몬테 카를로로 떠난 뉴요커 4인방 사자 알렉스, 얼룩말 마티, 기린 멜먼, 하마 글로리아가 이들을 잡으려는 캡틴 듀브아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유럽 서커스단에 함께하면서 벌어지는 새로운 모험을 그렸다.

◆몬테 카를로, 로마, 런던을 넘나드는 화려한 풍경 재현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이 이국적 배경 속에 벌어지는 모험담을 담은 ‘마다가스카’는 1편의 뉴욕, 2편의 아프리카에 이어 3편은 유럽을 무대로 삼았다. 당연히 유럽의 정취를 생생하고 실감나게 표현한 영상은 중요한 볼거리 중 하나다.

이전 시리즈에서 뉴욕과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실감나는 영상을 선사했던 시리즈가 전편보다 업그레이드 된 리얼한 영상으로 다시 한 번 관객들의 눈길을 끈다. 모나코의 몬테 카를로에서 시작하는 뉴요커 4인방의 모험은 서커스단의 기차를 얻어 타게 되면서 이탈리아 로마, 스위스 알프스, 영국 런던까지 유럽 각지를 넘나들며 한층 더 커진 스케일을 자랑한다. 서커스에 새롭게 도전하면서 생기는 유쾌한 에피소드들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배경이 되는 유럽의 정취를 실감나게 표현하면서 화려한 볼거리를 더한 것이다.

카지노로 유명한 손꼽히는 지중해의 관광 휴양도시인 몬테 카를로의 낭만적인 풍경, 콜로세움과 신전 등 고대 유적지가 가득한 로마, 멋진 설경과 위용 넘치는 풍경의 알프스, 그리고 야경으로 유명한 타워 브리지와 자연사 박물관 등 유럽 대표 명소들로 가득한 '신사의 도시' 런던 등지를 감상하는 즐거움은 모험의 짜릿함을 배가시킨다.

또 하나의 매력 포인트는 캐릭터. 최고의 슈퍼스타 사자 알렉스는 다시 한번 4인방의 리더로 등장, 어디서도 꿀리지 않는 당당한 자신감으로 쇼맨십을 발휘하며 최고 스타다운 면모를 과시한다. 특히 유럽의 서커스단이 미국으로 향한다는 말에 자신들을 뉴욕의 서커스단이라고 속이는 기지를 발휘하고, 위기의 순간마다 리더십을 발휘하는 등 알렉스는 존재감을 보여준다. 얼룩말 마티는 한층 강력한 수다와 화려한 묘기로 돌아온다. 언제 어디서나 유쾌 발랄한 입담꾼 마티는 아이돌 스타 부럽지 않은 화려한 춤 솜씨와 귀여운 행동으로 무장, 뉴욕을 넘어 유럽까지 주목을 받으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을 발산한다. 화려한 가발을 쓰고 점박이로 분장한 마티의 모습과 그의 현란한 몸짓은 극의 재미를 더한다. 멜먼은 특유의 독특한 몸 형태로 인해 4인방의 골칫거리로 등장, 유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긴 목으로 인해 남들에게 들키기 일쑤에 특유의 허당 캐릭터로 신선한 매력을 선사하는 멜먼. 예고편 속 목으로 외줄을 타는 코믹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유일한 여성 캐릭터인 하마 글로리아는 육중한 몸매에도 불구하고 도도한 몸짓과 도발적인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캡틴 듀브아의 추격을 피해 도망 다니는 모습이 긴장감을 주는 동시에 이번 작품에서 새롭게 선보일 글로리아의 요염한 서커스는 짜릿한 재미를 느끼게 한다.

◆정통 유럽파 서커스단의 매력충만 3인방

여기에 새로운 캐릭터들이 가세했다. 화려한 칼던지기가 장기인 호랑이 비탈리는 자신들을 뉴욕 서커스단이라고 속인 마다가스카 4인방에게 경계심을 갖지만 이내 함께 서커스 공연을 성공리에 이끄는 유럽 서커스단의 절대 카리스마 단장으로 강안한 면모를 과시한다. 강렬한 눈빛의 비탈리는 마다가스타 4인방의 리더인 사자 알렉스와 서커스 내내 미묘한 신경전을 펼친다. 유럽 서커스단의 섹시 매력녀 재규어 지아는 날선 경계심을 갖고 있는 유럽 서커스단과 마다가스카 4인방의 중재 역할을 담당, 위기에 처한 4인방에게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캐릭터이다. 물개 스테파노는 개성 넘치는 외모의 유럽 서커스단 마스코트로 눈길을 끈다. 실수 투성이에 어눌해 보이지만 따뜻하고 정감 있는 성격으로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한다.

화려한 제작진도 눈길을 끈다. 시리즈 1, 2편을 맡아온 에릭 다넬, 톰 맥그라스 감독과 함께 ‘슈렉’ 각본에 이어 ‘슈렉2’ 연출로 유명한 콘래드 버논 감독이 합류했다. ‘장화신은 고양이’의 프러덕션 수퍼바이저 필립 M. 코헨과 시각효과팀의 완성도 높은 기술력이 더해져 생동감 넘치는 볼거리를 선보인다. 여기에 ‘마다가스카’전 시리즈는 물론이고 ‘쿵푸팬더’ 등 드림웍스 작품의 음악을 도맡아 온 한스 짐머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한스 짐머는 ‘라이온킹으로 그 해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그래미 어워드를 휩쓸었으며 최근 ’인셉션‘과 ’다크나이트‘ 등으로 입지적인 음악감독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서상열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AI 특위 구성 추진··· 글로벌 기술 경쟁 대응 본격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근 중국의 고성능·저비용 AI 모델 ‘딥시크(DeepSeek)’ 등장으로 글로벌 AI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세계 각국과 주요 도시들은 AI 기술 역량 확보와 산업 생태계 주도권 선점을 위한 전방위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지난 2월 임시회 개회사에서 "최첨단 AI 기술의 파급력과 그 중요성을 고려해 서울시와 교육청이 긴밀하게 협력하여 디지털 새싹을 키울 수 있는 체계적인 토대를 마련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면서, 의회와 집행부가 협력하여 선제적 대응을 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이에 서상열 의원(국민의힘, 구로1)은 지난 3월 31일, 서울시의 인공지능(AI) 산업육성과 정책 지원을 위한 ‘서울특별시의회 AI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의 구성결의안을 대표발의했다. 서 의원은, “글로벌 대도시 중 하나인 서울시도 ‘대한민국 AI 3대 강국 실현’을 견인할 글로벌 중심 도시를 목표로 ▲AI 핵심 인재 1만 명 양성 ▲서울 AI 테크시티 조성 ▲5,000억 원 규모의 AI 펀드 조성 등 7대 핵심전략을 추진 중인 만큼, 의회가 정책과 규제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함으로써 서울이 세계적인 AI 선도도시로

문화

더보기
독립운동가 조성환 생가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6주년 기념 달빛음악회’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여주시(시장 이충우)가 제106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을 맞아 오는 4월 26일 오후 7시 ‘2025 여주 보통리 고택에서의 특별한 만남 -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6주년 기념 달빛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6주년 기념 달빛음악회’는 여주 출신의 독립운동가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으로 활동하며 한국광복군 창설에 공헌한 조성환 선생의 독립운동 이야기와 여주 보통리 고택에 얽힌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보고, ‘대한이 살았다’, ‘광복군가’, 창작 힙합곡 ‘청사 조성환 이야기’ 등 우리 국악과 클래식이 어우러진 풍성한 무대가 선사될 예정이다. 특히 국악과 클래식 연주와 남성 성악 트리오, 여주 사마리안지역아동센터 어린이 합창단의 ‘신흥무관학교 교가 독립군가’ 공연에 대한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음악회에 앞서 오후 5시부터 6시 40분까지 ‘휴대용 미니 태극기 비누 만들기’, ‘태극기 팔찌 만들기’, ‘청사 조성환 퍼즐 맞추기’, ‘전통놀이’ 등 전통문화예술 무료체험도 진행된다. 체험행사는 사전신청으로 참여 가능하며, 사전 신청자 취소 발생 시 현장접수가 가능하다. 음악회에는 가야금·해금·대금·피리·타악·기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한덕수 총리는 구국의 결단으로 대통령 선거에 나서야 한다.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후 12월14일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이 청구되고 1월19일 윤 전 대통령이 구속까지 되었으나 3월7일 대통령 구속취소 후 석방, 3월24일 한덕수 총리 탄핵심판 기각(5기각, 2각하, 1인용)이 선고되면서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은 기각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더욱이 헌법재판소의 선고가 늦어지면서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은 기각이 거의 확실시해 보인다는 것이 보수측(국민의 힘) 관측이었고, 실제로 윤 전 대통령도 거의 기각이 확실시된다고 믿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3월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9일 대표직 사퇴)의 공직선거법 2심 무죄, 4월4일 윤 전 대통령이 탄핵인용(8대0)으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되면서 보수(국민의힘)은 폭망했고, 분위기는 완전 ‘이재명 대통령 확실’이라는 쪽으로 기울게 되었다. 윤 전 대통령 파면 전에도 그랬지만 특히 파면 후 실시된 대통령 적임자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전 대표는 압도적 1위를 하며, 보수 후보자 10여명의 지지율을 합쳐도 이재명 한 사람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는 이렇지만 대부분의 중도우익, 보수진영 관계자, 심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