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사회

겨울방학 맞아 치아교정 인기, 이왕이면 ‘안보이게’

URL복사

“앞니가 비뚤어져서 치아교정을 하고 싶은데, 대학 들어가자마자 철사(치아교정용 와이어)를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지는 않아서 고민이에요. 안보이게 교정할 수는 없나요?” (예비 대학생 김지민양, 19세)

 

겨울방학이 되면 학생들 중에는 자신의 외모를 ‘업그레이드’시키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난다. 그 중 특히 인기 있는 것은 치아교정이다. 단순한 성형수술이 아니라 치아 건강을 위한다는 목적도 있기 때문에 부모를 설득시키기도 비교적 무난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치아교정장치들, 즉 소위 ‘시크릿 교정’법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교정장치 붙이고 싶지 않다면 ‘인비절라인’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치아교정장치의 대명사로는 치아 모양의 특수강화 플라스틱을 치아에 끼워 치아 이동을 유도하는 투명교정장치의 일종인 ‘인비절라인’이 있다.

 

보이지 않는다는 뜻의 ‘Invisible’과 바로 배열한다라는 뜻의 ‘align’을 합친 ‘Invisalign’이라는 이름처럼 보이지 않는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인비절라인은 일반 투명교정장치와 달리 전용 3D 컴퓨터 소프트웨어로 20~30단계로 세분화된 각각의 치아모형이 개인 맞춤제작 돼 사용되므로, 정확하게 치아 이동 경로를 예측할 수 있으며, 다양한 치아교정 사례에 적용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다만, 정확하고 과학적인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는 치과의사의 노하우와, 인비절라인을 제작하는 미국 인비절라인사와의 원활한 의사소통, 그리고 사후 관리가 매우 중요하므로 인비절라인 공식 인증의에게 시술을 받아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교정장치 붙여도 보이지 않으려면 ‘인코그니토’

최근 가장 각광받는 치아교정장치로는 ‘인코그니토’가 있다. 인코그니토는 치아의 안쪽에 부착해 거의 드러나지 않지만 혀에 장치가 걸려 발음이 불편해 진다는 단점을 가진 설측교정장치를 크게 개선해 완전히 새로운 형태로 만들어진 교정장치다.

 

인코그니토의 가장 큰 특징은 3D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개인 맞춤형으로 제작된다는 점이다. 각각의 치아 모양과 크기에 맞춰서 만들어지므로 크기 면에서만 보면 인코그니토의 교정장치가 일반 설측교정장치보다 크지만 얇고 넓어 치아와의 접착력은 더 좋아지고 혀 걸림현상은 크게 줄어들었다.

 

또 브릿지 등에 사용하는 인체 친화적인 금속인 금으로 제작돼 혀에 장치가 닿더라도 이물감이 덜해 설측교정장치의 가장 큰 단점인 발음장애로 인한 불편함이 거의 생기지 않는다. 3D 컴퓨터를 사용해 정밀 제작되기 때문에 치아교정 속도가 빠르며, 치아를 뽑는 발치교정에도 적용하기 유리할 뿐 아니라, 정밀한 치아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 등의 장점도 있다.

 

인비절라인 공인 교정전문의이자 인코그니토 공인인증의인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안면치아교정센터 허재식 원장은 “과거에는 치아교정시 교정장치로 인한 외모상의 불이익, 혹은 발음장애 등 문제로 인해 상당한 불편을 겪어야 했지만 최근에는 인비절라인과 인코그니토가 대중화 되면서 이같은 단점들이 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회생활을 하면서 상대방에게 부담스럽게 보이지 않기를 원하는 성인부터 중, 장년층 뿐 아니라 외모에 민감한 청소년들과 밝고 좋은 이미지를 갖기 원하면서도 교정기가 겉으로 드러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20대들도 시크릿 교정을 많이 선택하고 있다는 점도 최근의 트렌드”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동훈, 강화군수 보선 지원사격...탈당 후 출마 안상수에 “복당 없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10.16 재보궐선거 지역인 인천 강화군을 찾아 군수 후보로 출마한 박용철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에서 열린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강화 주민의 삶을 더 개선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오신 것 아닌가. 저도 그렇다"며 "우리 당에서 강화의 일꾼으로 여러분을 위해서 함께 일할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주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는 것의 출발을 강화에서 하겠다"면서 "이번 기회에 국민의힘이 어떻게 해야 강화의 힘이 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실천하겠다.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강화 주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겨냥해 "경선의 기회가 있는데도 당을 탈당해서 출마한 경우에 그건 주민들의 희망을 저버리는 행동이다. 명분없는 행동"이라며 "제가 당대표로서 이렇게 말씀드린다. 복당은 없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국민의힘이 강한 지역이지만, 당 안팎에서는 안 전 시장 출마로 보수 표가 양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강화를 지역구로 둔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러가지 사업을 누가 하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남이동길’에서 느끼는 예술의 향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남이동길에서 ‘의 세 번째와 네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Närt문화살롱’은 서대문구 남가좌 생활상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미진동네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이 다양한 예술인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예술을 매개로 네트워킹을 형성해 지속적이고 특색있는 ‘남이동길’만의 예술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 다회차로 나눠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7월~8월 #1 프로그램과 #2 프로그램을 마쳤으며, 9월부터 10월까지 #3 프로그램과 #4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Närt 문화 살롱 #3 프로그램은 ‘Närt 화요 미식회; 예술 한 조각, 대화 한 스푼’이라는 주제로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5곳의 상점에서 5회차에 걸쳐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장소와 주제는 △1회차 ‘선휴커피’에서 ‘건축가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남이동길’(건축가 김은경 소장) △2회차 ‘조조갤러리’에서 ‘K-pop과 엔터테인먼트 시장’(배드보스 컴퍼니 조재윤 대표) △3회차는 ‘노잉로스팅 하우스’에서 ‘사진과 영상예술’(사진작가 송길수) △4회차는 ‘썬공방’에서 ‘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