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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술만 마시면, 날씨만 추워지면 생기는 ‘두드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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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서 연초로 이어지는 술자리가 괴로운 사람들이 있다. 바로 술만 마시면 두드러기가 생기고, 심해지는 사람들이다. 일반적으로 두드러기라고 하면 특정한 음식을 먹으면 잠시 생기는 알레르기 증상으로 여겨지지만 본인은 상당히 불편할 뿐 아니라 나이가 들면서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평소 괜찮았던 경우에도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에 두드러기가 생기는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난치성피부질환의 전문가로 알려진 하늘마음한의원(대전점) 이은영 원장의 조언을 통해 알아보았다.

 

겨울 되면 심해지는 두드러기는 이런 것들도

두드러기는 전 인구의 약 20%가 일생에 한번쯤은 경험하게 되는 흔한 알레르기성 피부질환 증상이다.

 

특정 물질에 대한 면역 반응이 항진돼는 것이 원인으로 홍반이나 가려움증이 심한 팽진(wheals, 부풀어 오른 발진)이 가장 흔하지만 심한 경우 눈 주위, 입, 혀 등이 붓기도 하며, 증상이 심한 경우는 머리가 아프고 얼굴이 빨개지며 심장박동수가 빨라지기도 한다. 또 드물지만 혈압이 떨어지면서 어지럼증이 생기고, 호흡곤란이 오는 경우도 있다.

 

두드러기의 원인은 다양한데, 곤충자상, 음식물 알레르기, 약물, 감염, 기계적, 물리적 자극 등에 의해 생기기는 경우가 많다. 술만 먹으면 생기는 경우도 있으며, 두드러기에 약한 사람이 술의 영향을 받아 혈관이 확장돼 악화되기도 한다.

 

겨울에 자주 생기는 두드러기의 원인으로는 한랭 알레르기가 있다. 주로 추위에 노출됐다가 따뜻한 실내에 들어갔을 때 생기는데, 추위에 노출된 신체부위가 많을 때에는 전신적인 두드러기와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열 알레르기 역시 겨울철 두드러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추운 날씨에 뜨거운 물로 샤워나 세수를 할 경우 나타나는데, 물의 온도와 관계없이 나타나는 두드러기는 수성 두드러기로 구분된다. 이 밖에 꽉 끼는 스타킹이나 타이즈, 레깅스, 몸에 달라붙는 내복 등에 의해 생기는 압박 두드러기도 있다.

 

이 같은 두드러기 환자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실 진료 인원수가 2007년 187만7011명에서 2011년에는 222만6295명으로 4년동안 34만9284명(15.69%) 증가했다. 이는 비교적 흔한 피부질환인 지루성피부염 환자수(2011년 103만1256명)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치다.

 

면역기능 정상화로 치료 가능

두드러기는 크게 급성과 약 6주 이상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만성으로 나눠지는데 만성인 경우 생활에 상당한 불편감을 주지만 현대의학에서는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해 증상을 일단 가라앉히는 치료만이 이뤄진다. 따라서 완전히 두드러기를 벗어나려면 면역 균형을 정상화시키는 한방치료가 효과적이다.

 

하늘마음한의원에서는 환자 개인별 신체 상태를 점검해 장누수증후군이나 정체된 어혈, 혈의 부족 등 원인을 찾아 세포가 정상적으로 회복되는 최적의 온도로 체내의 온도를 올려주는 심부온열요법 및 광선요법이나 오일, 침 치료 등 외치치료를 통해 면역력을 정상화해 치료한다.

 

이은영 원장은 “두드러기는 심하지 않은 경우 그 시기만 넘기고, 의심이 되는 음식물이나 현상을 피하는 것으로 대처가 가능하지만, 만성화되면 가려움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에 이르므로 체내면역균형을 바로잡아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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