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사회

건선 있다면 스키·스노보드 즐길 때 챙겨야 할 것들

URL복사

전국적으로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같은 계절이 더욱 반가운 이들이 있다. 바로 스키, 스노보드 등 겨울 스포츠 ‘매니아’들이다. 일찍 부터 추운 날씨가 찾아 온데다, 영하의 온도가 예년보다 더욱 길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더 오랜 기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키장에서 즐긴 뒤 후유증에 괴로워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건선 등 피부질환자들이다. 건조하고 찬바람에 피부가 소위 ‘뒤집어 지는’ 현상을 겪게 되기 때문이다. 이에 건선 환자를 중심으로 후유증 없이 즐기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겨울바람은 건선과 상극?

차갑고 건조한 공기와 날카로운 바람이 부는 스키장은 피부와 매우 상극인 기상조건을 갖고 있다. 때문에 대책 없이 스키장을 찾을 경우 나중에 상당한 고생을 하게 된다. 쌀쌀한 공기에 피부 각질층이 외부 공기에 수분을 빼앗겨 피부건조증이 생기기 때문이다.

동시에 강한 자외선도 문제가 된다. 일반적으로 자외선은 더운 여름철에 문제가 될 것으로 여겨지지만 사실 스키장 역시 자외선 대책 없이 찾으면 안되는 곳 중 하나다. 하얀 눈이 자외선을 반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스키장을 다녀온 뒤 주근깨나 기미 등 색소성 질환이 늘어나는 일은 다반사다.

낮은 온도도 문제가 된다. 낮은 온도는 인체의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급격하게 떨어뜨리는데, 이는 피부를 민감하고 건조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장시간 스키를 타는 경우 체력이 떨어지는데, 이 상태에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면 피부는 더욱 강한 타격을 입게 된다.

특히 피부질환인 건선이 있는 이들은 스키장의 악조건에서 증상이 심하게 악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건선의 특징이 붉은 발진으로 시작해 피부가 두꺼워지고, 하얀 각질이 생기는 것인데, 이같은 증상들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이다.

한의원 중 건선질환 치료환자 비율이 높은 하늘마음한의원(안양범계점) 김병우 원장은 “건선은 겨울이 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특징이 있는데, 이 때 피부에는 악조건이라고 할 수 있는 건선환자의 경우 스키장에서 체력적으로 무리를 한 경우 증상이 더 악화되기 쉽다”며 “스키장에 갈 경우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병우 원장에 따르면 우선 피부 수분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스키장에 가기 전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은 물론, 스키장에서 돌아온 뒤에는 너무 뜨겁지 않은 물로 새워 및 반신욕을 해 주는 것이 좋다.

스키장에 나가기 전에는 품이 넓고 부드러운 면 소재의 내복을 입고, 케브너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케브너 현상이란 피부에 가벼운 상처를 입으면 건선성 피부 등에 염증 반응 등이 일어나는 것을 뜻한다. 몸에 달라붙는 옷을 입으면 더 잘생기므로 주의한다. 또 얼굴 등 노출된 피부 부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두껍게 발라준다.

마지막으로 스키를 장시간 탄 뒤에는 따뜻한 곳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기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좋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린 뒤에는 땀이 식으면서 체온이 빼앗기지 않도록 주의한다.

스키장에서 돌아온 뒤에는 피부 관리에 전문성이 있는 한의원을 찾아 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한방 치료법은 치료 효과가 늦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하늘마음한의원 등에서는 환자 개인별 신체 상태를 점검해 ‘장누수증후군’이나 정체된 어혈, 혈의 부족 등 원인을 찾은 뒤 세포가 정상적으로 회복되는 최적의 온도로 체내의 온도를 올려주는 심부온열요법(주열요법) 및 광선요법이나 오일, 침 치료 등 외치치료를 통해 체내면역력을 정상화 해 건선을 근본부터 치료한다.

김병우 원장은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에 체내 면역력이 떨어지므로 스키나 스노보드 뿐 아니라 모든 스포츠 활동을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특히 건선이나 아토피가 있는 경우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한의원을 찾아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동훈, 강화군수 보선 지원사격...탈당 후 출마 안상수에 “복당 없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10.16 재보궐선거 지역인 인천 강화군을 찾아 군수 후보로 출마한 박용철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에서 열린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강화 주민의 삶을 더 개선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오신 것 아닌가. 저도 그렇다"며 "우리 당에서 강화의 일꾼으로 여러분을 위해서 함께 일할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주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는 것의 출발을 강화에서 하겠다"면서 "이번 기회에 국민의힘이 어떻게 해야 강화의 힘이 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실천하겠다.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강화 주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겨냥해 "경선의 기회가 있는데도 당을 탈당해서 출마한 경우에 그건 주민들의 희망을 저버리는 행동이다. 명분없는 행동"이라며 "제가 당대표로서 이렇게 말씀드린다. 복당은 없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국민의힘이 강한 지역이지만, 당 안팎에서는 안 전 시장 출마로 보수 표가 양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강화를 지역구로 둔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러가지 사업을 누가 하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남이동길’에서 느끼는 예술의 향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남이동길에서 ‘의 세 번째와 네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Närt문화살롱’은 서대문구 남가좌 생활상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미진동네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이 다양한 예술인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예술을 매개로 네트워킹을 형성해 지속적이고 특색있는 ‘남이동길’만의 예술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 다회차로 나눠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7월~8월 #1 프로그램과 #2 프로그램을 마쳤으며, 9월부터 10월까지 #3 프로그램과 #4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Närt 문화 살롱 #3 프로그램은 ‘Närt 화요 미식회; 예술 한 조각, 대화 한 스푼’이라는 주제로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5곳의 상점에서 5회차에 걸쳐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장소와 주제는 △1회차 ‘선휴커피’에서 ‘건축가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남이동길’(건축가 김은경 소장) △2회차 ‘조조갤러리’에서 ‘K-pop과 엔터테인먼트 시장’(배드보스 컴퍼니 조재윤 대표) △3회차는 ‘노잉로스팅 하우스’에서 ‘사진과 영상예술’(사진작가 송길수) △4회차는 ‘썬공방’에서 ‘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