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은 지난 17일 본부 부서장과 영업점장 등 총 120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 인사문화를 정착하고 사업목표 달성을 위한 영업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사업본부장에 대한 인사 추천권 부여 및 2년 이상 근무 영업점장에 대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는 등 인사에 관한 소통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특히 수협은행은 이번 인사에서 사업실적이 정체된 영업점 활성화를 위해 영업점장 책임경영(소사장제) 제도를 도입했다.
책임경영 제도는 사업규모 한계영업점 등 기반취약 영업점에 대해서 영업활동의 전권을 위임 받은 영업점장을 보임하고 성과 달성도에 따라 인사상 특별 우대하는 제도다.
한편, 이번 인사 이동에는 별급 3명, 1급 11명, 2급 25명, 3급 25명 등 총 64명이 승진하고 57명이 자리를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