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 수능부터 적용되는 새 입시제도는 고교 교육 전반에 걸친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어 재수생들의 근심도 커지고 있다.
개정 수능방식에 대해 교사나 학교의 지침 없이 혼자서 알아서 적용해야 하며, 주변의 경쟁을 몸소 실감하지 못한 채로 꾸준히 노력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예비 고3 학생들은 물론 재수생들까지 ‘2014 수능’을 위해 기숙학원을 찾는 발길이 크게 늘었다. 이들은 단순히 통제만 하는 방식의 기숙학원이 아닌, 진학지도와 같은 입시 컨설팅 및 학습 관련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1:1 개별지도는 물론이고, 강사에 대한 만족도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학생 전문 ‘청평비타에듀’ 기숙학원은 “2013학년 성적 향상과 2014 대입 선행반, 대입 정규반 모집을 시작하자마자 문의와 함께 지원학생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며 “업계에서는 개정 수능의 대처 방법과 명문대 합격 전략을 위해 기숙학원을 찾는 학생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원 관계자에 의하면 지원자 및 문의자들은 비타에듀그룹 산하 비타에듀고려학력평가연구소와 협력해 모든 재원생을 대상으로 입소 초기 1대1 학습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준별 반편성과 과목별 성적 편차를 고려해 A, B, C 등 세부 소그룹을 나눈 프로그램을 이용, 점수를 확실하게 다지고 상위권 성적을 노리는 학생들의 문의가 많았다.
이 프로그램은 매월 치러지는 모의 고사 결과로 만들어 지며, 하위권 학생은 ‘비타 파워 클리닉’에 소속되어 반복 수업과 확인학습 등 학원 측의 집중 관리를 받게 된다.
청평비타에듀 기숙학원 관계자는 “ 재원생의 현재 학습 상태를 분석, 최적의 영역별 학습 방향과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학습 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 수험생들은 목표 대학과의 차이를 좁히기 위한 영역별 학습 전략을 수정, 재정립 하는 데 크게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