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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올바른 체형관리가 건강관리의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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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직장생활 7년 차에 접어든 김모씨(35·남)는 항상 무릎을 꼬며 앉아 컴퓨터와 업무를 시작하며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서 핸드폰을 통하여 뉴스 게임 등을 하면서 출퇴근을 하고 있다. 퇴근 후 집에서도 침대에 누워 핸드폰으로 SNS, 게임등 중독에 가깝게 모바일 환경 속에서 지낸다.

학생 때부터 시작된 오래된 습관인데, 최근 이 때문인지 조금만 앉아 있어도 허리에 통증이 오고 요즘엔 목 주변도 저린다. 김모씨는 체형교정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은 결과 골반이 뒤틀려 있었다.

정상적인 우리 몸은 척추를 중심으로 좌우가 대칭이고 높이가 같아야 한다. 하지만 체형 균형이 잘못된 생활습관과 나쁜 자세로 척추가 삐뚤어지면 체형이 비틀어지고 안면비대칭, 일자목, 굽은등, 척추측만증, 휜다리 등의 만성 근골격계 질환 증상이 나타내게 된다.

이들 질환에 대해 미래신경외과 천명환 원장의 조언을 통해 알아본다.

 

방치하면 더 심해지는 근골격계 질환

우선 ‘안면비대칭’은 턱관절 장애와 목뼈 변형, 씹는 습관의 잘못 등이 오랜 기간 누적돼 안면(얼굴), 두개골에 영향을 주는 것이 원인이다. 증상이 심해지면 어지럼증, 두통, 귀울림, 안구피로 및 건조, 코막힘, 비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입을 벌리거나 닫을 때 만나는 귀 앞의 양측성 관절인 턱관절이 제 위치를 벗어나면 입을 벌리거나 닫을 때 불편하고 ‘딱, 딱'하는 소리가 난다. 12개의 뇌신경 중에서 9개가 지나가는 중요한 곳이다 보니 턱관절 주위도 아프지만 주위의 목, 어깨, 머리까지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다음으로는 ‘턱관절 이상’이 있다. 이 질환이 생기면 처음에는 통증이 있다가 없다가를 반복하다 나중에는 현기증, 귀울림 등이 나타난다. 심해지면 만성두통과 안면비대칭까지 유발된다. 스트레스로 인한 턱관절 주변 근육의 과긴장, 치아의 교합이상,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 등이 원인이다.

‘일자목증후군’은 목뼈가 정상 구조인 ‘C’자형 구조가 아니라 일자형으로 변형되는 증상이다. 목뼈가 정중앙에서 앞으로 튀어나오면서 목 주변의 근육이 굳어진다. 혈관, 관절, 디스크에 압박을 주어 두통, 어지럼증, 손저림, 만성피로, 목디스크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턱관절 및 척추골반의 불균형, 높거나 낮은 베개를 사용하면서 생긴 잘못된 수면 습관, 컴퓨터 작업을 하면서 장시간 머리와 목을 앞으로 내미는 습관 등이 원인이다. 처음에는 별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차츰 목이 뻣뻣해지고 두통이 온다. 심하면 목디스크로 진행돼 어깨, 팔, 손가락이 저리고 당기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골반 불균형’은 골반이 한쪽으로 틀어지거나 치우친 증상이다. 골반의 높이가 달라지고 다리 길이에도 변화가 온다. 다이 길이의 차이로 인해 걸을 때 발목과 발에 무리를 준다.골반은 인체의 중심으로 한쪽으로 뒤틀리면 신체 모든 부위의 균형이 깨어진다.

처음엔 허리와 골반에 통증이 오다가 점점 고관절과 무릎, 발과 발목으로 통증이 이어진다. 심하면 목과 어깨로 통증이 전달돼 척추측만증이 유발되기도 한다.

미래신경외과 천명환 원장은 “만성 근골격계 질환은 잘못된 일상 습관으로 인해 척추나 관절이 올바르게 자리잡지 못하고 휘어지거나 굽어저 생기는 질환”이라며 “때문에 올바른 자세가 매우 중요하며 이러한 증상이 보일 경우 빠른 시일 내에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에 임하는 것과 실생활에서부터 예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인별 상태에 맞는 운동요법으로 그 동안 문제가 되었던 척추 주변 근육의 근력을 강화해 근육의 불균형을 해소해야 근본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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