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문화

목에 이물감이 들고 구취가 느껴진다면? 후비루, 편도결석 의심해봐야

URL복사

구취가 있는 사람은 정작 본인이 자각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특히, 주위사람이 그것을 안다하더라도 예민한 사항이기 때문에 사실을 알리기도 어렵다. 이때문에 막연한 사이라해도 입냄새가 풀풀 난다면 대화하는 것 자체가 고역이 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에피소드도 빈번하다.

 

사실 구취의 원인 대부분은 입안에 있다. 치아나 혓바닥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있거나 치태와 치석, 설태, 치주질환, 충치 등의 불량한 구강위생 상태인 경우 구취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양치질을 꼬박꼬박 하고, 치과를 찾아가 치료를 받는 다면 대부분의 구취가 해결된다. 그러나 이같은 방법을 동원해도 구취가 사라지지 않은 경우가 있다. 바로 후비루증후군과 편도결석을 앓고 있는 경우다. 호흡기 질환과 구취를 전문으로 치료하는 혜은당한의원 김대복 박사의 조언을 통해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목과 입을 괴롭히는 후비루, 편도결석 ‘구취도 유발해’

사람의 코와 목에서는 끊임없이 점액이 나와 점막을 적시면서 깨끗한 상태를 유지한다. 그러나 이 점액이 비염, 부비동염 등의 원인으로 인해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면서 끊임없이 목뒤로 넘어가는 경우 ‘후비루증후군’이라 한다.

 

후비루증후군은 주로 헛기침, 기침반사, 지속적인 가래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데, 목에 점액이 고여있는 듯한 이물감 때문에 반복적으로 헛기침과 뱉어내는 행동을 하게 된다. 심한 경우 침이나 음식을 삼킬 때 목에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한 구취도 유발하는데, 콧물과 점액 등이 목뒤로 넘어가면서 세균에 의해 분해돼 질소화합물을 분비해 냄새가 입으로 올라와 구취의 원인이 된다.

 

편도결석은 입 안쪽의 편도선의 분비물과 음식 찌꺼기가 세균과 함께 쌓이면서 노란 알갱이(결석)가 생겨나는 질환으로 편도염이나 비염, 부비동염, 후비루가 있는 경우 세균이 쉽게 증식해 원인으로 꼽힌다.

 

주요증상으로는 구취가 꼽힌다. 노란 알갱이 자체에서 역한 냄새가 풍겨 입냄새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또 침을 삼킬 때 목에 뭔가 걸린 듯 한 느낌이 있거나 목이 간질거리는 이물감이 느낄 수 있으며, 기침을 하거나 양치질 도중에 노란 알갱이가 나올 수 있다.

 

혜은당한의원 김대복 원장은 “이들 질환은 구취를 유발하고 목에서 이물감을 느낄 수 있으며, 비염과 축농증 등의 원인질환도 비슷하고, 재발이 쉽다는 점 등 유사한 점이 많다”며 “심각한 질환은 아니지만 방치될 경우 역한 구취를 유발할 뿐 아니라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만들기 때문에 가능하면 초기에 전문의를 찾아가 치료받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조언했다.

 

후비루와 편도결석, 근본원인 해결해 구취 제거하는 한방치료가 효과적

후비루증후군은 원인이 되는 질병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는데 주로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충혈제거제 등이 사용돼 치료가 이뤄진다. 편도결석의 경우 결석자체를 흡인 등을 통해 제거하고, 심한 경우 레이저나 질산 같은 약물로 편도에 있는 구멍을 막아 결석 생성을 억제해 치료한다.

 

한방에서는 이들 질환을 폐기능 저하와 노폐물의 지속적인 축적으로 보고 근본체질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높여 편도결석과 후비루를 치료하며 동시에 구취도 제거한다.

 

김대복 원장에 따르면 후비루의 경우 치료에 앞서 비염이나 축농증 등의 선행질환을 먼저 치료하고, 이후 코 점막을 자극, 강화시키고 점막내 부종과 염증, 노폐물을 제거해 증상을 개선한다. 편도결석은 폐기능 저하와 노폐물의 지속적인 축적으로 보고 장기의 면역력을 키워서 질병의 근본적 원인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혜은당한의원은 이에 더해 세균억제와 편도나 입안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재로 구성된 구청수를 처방을 병행해 증상을 개선하고, 10여가지의 약재를 달인 한약 연고인 비염고와 스프레이 형태의 청비수, 통비수를 이용해 노폐물을 신속하게 제거하며 빠른 치료 효과를 보고 있어 환자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다.

 

김대복 원장은 “만약 침을 삼킬 때, 목에 뭔가 걸린 듯 한 느낌, 혹은 목이 간질거리거나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후비루와 편도결석 의심해봐야 한다”며 “원인모를 구취가 있다면 원인이 되는 질환을 먼저 찾아내 치료하고 예방해야 완벽한 구취제거가 가능하고, 평소 입안이 건조하지 않도록 물을 자주 마시며, 구강호흡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혜은당한의원에서는 만성질환들의 치료에 대해 환자들이 신뢰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고객만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동훈, 강화군수 보선 지원사격...탈당 후 출마 안상수에 “복당 없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10.16 재보궐선거 지역인 인천 강화군을 찾아 군수 후보로 출마한 박용철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에서 열린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강화 주민의 삶을 더 개선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오신 것 아닌가. 저도 그렇다"며 "우리 당에서 강화의 일꾼으로 여러분을 위해서 함께 일할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주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는 것의 출발을 강화에서 하겠다"면서 "이번 기회에 국민의힘이 어떻게 해야 강화의 힘이 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실천하겠다.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강화 주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겨냥해 "경선의 기회가 있는데도 당을 탈당해서 출마한 경우에 그건 주민들의 희망을 저버리는 행동이다. 명분없는 행동"이라며 "제가 당대표로서 이렇게 말씀드린다. 복당은 없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국민의힘이 강한 지역이지만, 당 안팎에서는 안 전 시장 출마로 보수 표가 양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강화를 지역구로 둔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러가지 사업을 누가 하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남이동길’에서 느끼는 예술의 향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남이동길에서 ‘의 세 번째와 네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Närt문화살롱’은 서대문구 남가좌 생활상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미진동네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이 다양한 예술인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예술을 매개로 네트워킹을 형성해 지속적이고 특색있는 ‘남이동길’만의 예술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 다회차로 나눠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7월~8월 #1 프로그램과 #2 프로그램을 마쳤으며, 9월부터 10월까지 #3 프로그램과 #4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Närt 문화 살롱 #3 프로그램은 ‘Närt 화요 미식회; 예술 한 조각, 대화 한 스푼’이라는 주제로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5곳의 상점에서 5회차에 걸쳐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장소와 주제는 △1회차 ‘선휴커피’에서 ‘건축가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남이동길’(건축가 김은경 소장) △2회차 ‘조조갤러리’에서 ‘K-pop과 엔터테인먼트 시장’(배드보스 컴퍼니 조재윤 대표) △3회차는 ‘노잉로스팅 하우스’에서 ‘사진과 영상예술’(사진작가 송길수) △4회차는 ‘썬공방’에서 ‘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