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최근 기온상승에 따른 식중독 발생 사전예방과 조리·판매업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야식배달 전문음식점’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민단체 소속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공무원이 민관합동으로 야식배달 전문음식점 26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세부 점검내용은 ▴무신고 영업행위 ▴식품원료 등 위생적 취급기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 전반적인 위생관리상태 등이다.
또한 위생점검 ‘사전예고제’를 시행함에도 불구하고 규정위반사항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
시는 행정처분이 확정된 영업자에 대해서는 처분내용·영업소 명칭 등을 인터넷에 공표하고 행정조치사항이 개선될 때까지 반복 출입점검을 한다. 이와 함께 다음달 28일부터 확대되는 음식점 ‘원산지표시’ 품목에 대한 홍보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식품접객업소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시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규정위반업소가 근절될 때까지 점검 강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올해 총 479개업소에 대한 야간 위생점검을 실시, 규정위반 72개업소를 적발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했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최근 기온상승에 따른 식중독 발생예방 등 조리.판매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위생업소 위생관리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위생 사각지대를 없애도록 노력할 것” 이라며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