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야간개장 관람객이 폭증해 관림인원이 제한됐다.
문화재청은 경복궁 야간개장 관람인원에 제한을 두지 않았던 방침을 철회하고 하루 관람인원을 4만명으로 제한키로 했다.
개방 첫날 지난 22일 1만 7천여명의 관람객이 경복궁을 찾은데 이어 23일에는 4만여명으로 인산인해를 이뤄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관람인원을 긴급 제한했다.
문화재청은 “당초 고궁의 아름다운 밤 정취를 많은 사람들이 만끽할 수 있도록 관람인원을 제한하지 않았으나, 야간 관람인원 폭증으로 관람객의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일일 관람인원을 제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터넷 예매인원이 이미 4만 명을 넘어선 25일자 관람권 예매를 중단하고, 24일과 26일자 관람권은 인터넷 예매 3만명, 현장판매 1만명으로 제한 제한했다.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경북궁 야간개방은 오는 26일까지 5일간 시행되며, 관람시간은 저녁 6시30분부터 10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시간은 관람종료 1시간 전인 저녁 9시까지다. 관람료는 주간과 동일한 3000원이며 장애인, 국가유공자, 만18세 이하 청소년 및 65세 이상 국민 등은 신분증을 제시하면 무료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