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는 양요섭이 팔에 차고 있던 팔찌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 팔찌는 위안부 팔찌로 비영리기구 ‘희움’이 2012년 1월부터 판매 중인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희움은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의 브랜드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못다 핀 "희망을 꽃피움"이라는 의미한다. 현재 이 곳 홈페이지에는 이 팔찌를 구매하려는 네티즌들의 접속자 폭주로 사이트가 제대로 열리지 않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현재 희움 사이트 폭주로 인해 구매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네티즌들이 디자인 쇼핑몰 ‘바보사랑’을 찾아 이 운동에 동참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4월부터 희움의 위안부 팔찌를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바보사랑(www.babosarang.co.kr)에서 판매하는 위안부 팔찌는 희움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동일한 제품으로, 6가지 색상과 2가지 사이즈로 되어 있다. 가격은 2000원이다.
업체 관계자는 “이 팔찌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인권 회복 운동을 지지하기 위해 고려대학교 SIFE 블루밍 프로젝트에 의해 만들어 졌다. 이 팔찌를 착용하는 것은 한마음으로 할머니들의 명예와 인권을 지지한다는 뜻”이라며, “위안부 팔찌라고 부르는 것보다 ‘블루밍 의식팔찌’라고 부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