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임성주 기자 ]서울시는 교육부, 안전행정부에서 공동 주관하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운영하는 2013년 공공부문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으로 선정돼 26일 인증서를 수여받는다고 밝혔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도는 능력을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하고 활용하며, 학습을 통해 구성원의 능력을 높이는 등 인적자원 활동이 우수한 기관에 공정한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서울시는 지난 ‘07년과 ’10년 연속 수상한 이래, 금년 수상으로 3회 연속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금번 평가에서는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성과’와 ‘경쟁’ 중심에서 ‘화합’과 ‘사람’ 중심으로 전환된 인사정책과 직무전문성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인재양성기본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는 작년 1월 “공무원이 신나면 시민이 행복하다”는 기조를 바탕으로 「서울시 6대 인사원칙 실천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박 시장은 취임 후 공정하면서, 투철한 책임감을 가지고, 팀워크 중심으로 소통하며, 모두에게 감동을 주고, 함께 공감하면서, 일하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성장하는 6대 인사원칙을 천명하였으며, 시는 이러한 원칙을 구체화하기 위하여 ① 승진심사기준 수립에 전국 최초 직원들의 참여 보장, ② 직원에게 부서 희망 순위 우선권을 부여하는 「희망전보제도」 시행, ③ 인사부사가 독점하던 인사정보에 대해 직원들에게 전면 공개 등 예측가능하고 공정한 인사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한 발 더 나아가 금년 초 채용에서 퇴직까지 각 단계별 인력운영(HRM) 및 인력개발(HRD)을 내용으로 하는 「인재양성기본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서울시는 금번 인증을 계기로 앞으로도 시 직원들의 직무 전문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직원들의 능력개발과 평생학습 또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히면서, 이러한 인력개발정책은 결국, 시민을 위한 정책수립과 대시민 서비스 집행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