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사회

국민파업대회 “朴정권 1년, 노동자 삶 추락”…서울도심 집회[종합]

URL복사

[시사뉴스 임성주 기자] 박근혜 정부 출범 1주년인 25일 오후 4시로 예정된 국민파업대회 본대회에 앞서 서울 도심 13곳에서 사전집회를 진행한 시민사회노동단체 회원 수만명이 서울광장에 모여들었다.

이날 오후 4시20분 현재 서울광장에는 민주노총과 철도노조, 국민파업위원회 관계자 등 4만여명(주최측 추산)이 운집해 박근혜 정권 집권 1년을 규탄했다. 이들은 ‘민주주의 사수’와 ‘노동기본법 쟁취’, ‘비정규직 철폐’ 등의 구호를 외쳤다. ‘박근혜 OUT’라고 적힌 빨간 피켓을 들고 투쟁가도 불렀다.

국민파업위원회는 공동대회사를 통해 “경제민주화와 복지강화 공약을 내걸고 당선된 박근혜 정권이 집권 1년도 안 돼 서민을 내팽개쳤다”며 “노인기초연금과 반값등록금 등의 공약은 사과 한마디 없이 조용히 폐기됐다”고 꼬집었다.

이어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이라는 허울 좋은 미명 아래 헌법이 보장한 공공부문 노동자의 노동기본권이 난자당하고 있다”며 “박근혜 정권 1년 동안 노동자의 삶은 추락에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밖에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은폐 축소 시도, 정당 강제해산 시도, 철도·의료민영화 추진, 쌀 전면개방 추진 등을 규탄했다. 대선개입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특검 도입도 촉구했다.

투쟁발언을 이어 받은 이영익 전국 철도노조 위원장 직무대리는 “철도파업 투쟁을 진행하면서 공공재를 민영화하면 안 된다는 전국민적인 공감대를 만들었다”며 “철도노조의 분할민영화 저지투쟁은 진행 중이다”고 참여자들을 독려했다.

박준우 국민연금지부 지부장은 “국민연금 노동자들은 '짝퉁 기초연금 저지 투쟁'에 결의하고 이곳에 섰다”며 “올바른 국민연금 제도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말로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했다.

박래군 국정원내란음모 정치공작공안탄압 규탄대책위 상입집행위원장은 “정치적 공안 사건에서 사법부조차 권력의 시녀가 됐다는 걸 우리는 확인했다. 앞으로 이적단체 수사가 점덤 더 가속도 붙을 거다”며 “죽어버린 이 민주주의를 살리기 위해 종북으로 몰리자. 사상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세력에 맞서 민중의 힘으로 이겨나가자”고 말했다.

경찰은 서울광장과 가두행진이 진행되는 주요 도로 주변으로 185개 중대 1만5000여명의 경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집회 시간대 자세한 교통 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 정보 안내전화(1644-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스마트폰 앱(서울교통상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본대회에 앞서 대한문 앞에서 국민대파업 반대 기자회견을 준비하던 보수성향 단체 어버인연합과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노조원 간 충돌이 빚어졌다.

양측은 쌍용차 분향소 주변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문제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던 중 어버이연합 회원 수십명이 노조원들을 애워싸면서 산발적으로 몸싸움을 벌였다.

아직까지 충돌로 인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대한문 일대에 경력을 배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부자들의 성공 인사이트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가지 않는다>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교과서 발행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와이즈베리가 오는 10월 1일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가지 않는다’를 출간한다. 신간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가지 않는다’는 18년 차 은행원이자 재테크 전문 유튜버 ‘부르르(Brr)’가 은행에서 만난 부자들에게서 얻은 성공 인사이트를 전한다. 저자는 은행 근무 중 직접 듣고 경험한 자산가들의 이야기를 분석하며, 그들이 부를 쌓고 성공을 이룬 핵심 비결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한다. 부르르는 부자들로부터 ‘사람도 자산이다’라는 중요한 교훈을 얻고 ‘인적 레버리지’ 개념을 떠올렸다. ‘인적 레버리지’는 사람을 통해 부와 성공의 확률을 높이는 지렛대 효과를 뜻한다. 저자는 각자도생이라는 말이 유행할 만큼 어려운 시대에 성공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적 자산’을 쌓고, 이를 통해 ‘인적 레버리지’를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 서로 도우며 함께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부와 성공의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1장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전전긍긍하지 않는다’ △2장 ‘그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 △3장 ‘인적 자산, 어떻게 쌓아야 할까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