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임성주 기자] 응암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지인 서울 은평구 응암동 37번지 일대에 공동주택 2441세대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제5차 건축위원회를 개최, 응암동 응암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이 구역은 북측으로 은평로(30m)가 있으며, 남측으로는 백련근린공원이, 동측으로는 북한산을 조망할 수 있다. 주변 자연환경이 아주 우수하고 사업지에 인접해 지하철 3호선 녹번역이 있는 역세권 지역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지하 3층, 지상 23층, 건폐율 20.23%, 용적률 240.51% 규모의 2441세대 공동주택 30개동이 들어선다.
공동주택은 총 2441세대로 이 중 조합원 및 일반분양 2011세대, 임대주택 430세대이며, ▲전용 38㎡ 189세대 ▲44㎡ 194세대 ▲59㎡ 1176세대 ▲84㎡ 794세대 ▲99㎡ 46세대 ▲114㎡ 42세대 등이다.
공공기여 방안으로는 공공공지 및 도로, 공원 등의 기반시설을 조성해 기부채납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열린 커뮤니티시설(작은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지역공동체 지원센터)을 계획하고, 구역 내 녹지(보호수)주변으로 중앙광장(폭 65m) 및 커뮤니티 시설 계획으로 주민여가활동 및 휴식공간을 제공키로 했다.
또한 구역 북측에 소공원, 남측에 공원, 서측에 어린이공원을 조성해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며, 구역의 동·서·남측에 도로 신설 및 확폭을 통해 도로망도 개선키로 했다.
서울시 건축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심의 건은 전체 세대수(2441세대)의 63.87%(1559세대)를 소형주택(전용 59㎡)으로 공급함으로서, 2~3인 가구 등 주변 지역의 다양한 주택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