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과 첼로의 아름다운 하모니
미추홀예술진흥회 창립 15주년 기념음악회
서울 집중적인 우리 나라의 공연예술 현실에서 탈피하여, 지방에도 골고루 문화예술을 보급하고자 설립된 미추홀예술진흥회(회장 전경화)가 지방문화
발전과 고전음악의 저변 확대에 힘써온 지도 올해로 15년이 되었다. 음악애호가들에게 수준 높은 연주회를, 예술가에게는 최적의 공연환경을
제공하며 클래식공연계를 이끌어 온 미추홀은 창립 15주년 기념음악회를 9월 7일과 9일 2회에 걸쳐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알리사
박·루이스 클라렛 콘서트
2001년 9월 7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열리는 알리사 박·루이스 클라렛 초청 음악회는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 곽승(부산시향
상임지휘자)이 이끄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리니스트 알리사 박, 첼리스트 루이스 클라렛이 함께 한다. 알리사 박은 오레곤주립대 음대
교수이며 1990년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에서 최연소 입상(3위), 재능상, 최고연주상, 인성상, 악기마스터상 등 6개상을 수상했었다.
루이스 클라넷은 바르셀로나, 툴레즈, 볼로냐 음악원과 콘서바토리에서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로스트로포비치 국제콩쿠르(77), 카잘스
국제콩쿠르(76), 볼로냐 국제콩쿠르(75)에서 1위를 수상했었다.
음악회 1부에서는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중 몰다우,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2부에서는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 리하트르 스트라우스의
교향시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 등 주옥같은 명곡들로 꾸며진다.
알리사 박 바이올린 리사이틀
창립15주년 기념 두번째 음악회인 알리사 박 바이올린 리사이틀이 미국과 유럽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전문반주자 피아니스트 로버트
코닉(미국 캔사스대학 음대 교수)이 함께 하여 2001년 9월 9일 오후 3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01년 9월 5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각각 개최된다.
음악회 1부에는 바흐의 바이올린 소나타 마장조,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7번 다단조 등 음악적이며 테크닉컬한 곡들로 꾸몄으며, 2부에는
엘가의 사랑의 인사, 차이코프스키의 멜로디, 왈츠-스케르쵸,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슬픔과 사랑의 기쁨, 사라사테의 찌고이네르바이젠 등 음악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바이올린 명곡들을 선보인다.
창립 15주녀 기념음악회는 음악애호가들이 가장 사랑하는 래파토아를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선보이게 돼, 관객들이 행복한 시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명: 알리사 박 ·루이스 클라넷 콘서트 공연명: 알리사 박 바이올린 리사이틀 |
고병현 기자 bhgoh@sis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