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임성주 기자] 지난해 3월말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서 판매된 로또 1등 당첨자가 16억 원의 당첨금의 주인이 나타나지 않았다.
12일 복권통합수탁사업자 ㈜나눔로또에 따르면 지난해 3월30일 추첨한 제539회 나눔로또 1등 당첨금 16억 원의 지급 기한이 채 한 달이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당첨자 9명 중 한명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인 이번 달 31일까지 당첨자가 당첨금을 미수령할 경우 복권 및 복권 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돼 저소득층·장애인 등 소외 계층을 위한 공익사업에 활용된다.
1등 미수령 당첨자가 로또를 구입한 장소는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복권 판매점으로, 당첨번호는 '3, 19, 22, 31, 42, 43'이다.
또한 제538회 로또 2등 당첨자 3명 역시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았다.
제538회 2등(4800만원) 당첨자 3명은 각각 ▲대구 남구 대명동 서부정류장 근처 복권판매점 ▲경기 광명시 광명동 복권방 ▲경남 사천시 용현면 주문리 복권판매점에서 복권을 구입했다. 당첨번호는 ‘6, 10, 18, 31, 32, 34(보너스 11)이며 당첨금 지급 기한은 이번 달 24일까지다.
나눔로또 관계자는 “복권통합 홈페이지(http://www.nlotto.co.kr/)에서 자신이 구입한 복권 번호를 다시 한 번 확인해 행운의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로또 당첨금은 NH농협은행 본점, 지점(지역ㆍ단위 농협 불가)에서 수령할 수 있으며, 1등은 NH농협은행 본점에서만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