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정길용 기자]호반건설은 최근 배곧 신도시 호반아파트의 입주예정자 대표, 건축사, 시흥시청 주택과 직원, 현장직원, 감리단 입회하에 철근관련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8일 호반건설에 따르면 이번 특별검사는 세종시 철근누락 부실시공 파문과 관련된 조치로 입주예정자 대표가 입회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그 내용으로는 △품질관리업무에 관한 사업주체와 감리자의 업무수행 적정 여부 ▲시공, 품질관리, 안전점검 계획의 적정성 및 준수여부 ▲사용자재(철근, 레미콘)의 적합성 및 반입 사용현황, 시공상태등을 확인했으며 설계상 철근배근 간격과 지난 2월 진행한 비파괴검사 내용을 포함한 철근배근 간격을 직접 측정해 시공상태를 확인했으며 별다른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전문 건축사를 포함한 관계자들과 함께 특히 입주자협의회 류호경 회장과 특별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입주예정자들에게 아파트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입주예정자들 역시 이러한 특별검사를 통해 품질에 대한 책임의식을 각인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시흥시 배곧신도시 핵심사업 중에 하나인 ‘서울대 시흥캠퍼스’ 추진이 본격화되면서 배곧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특별검사를 실시한 이 단지는 배곧신도시 8블록에 위치하며 100% 계약 마감을 기록한 ‘시흥 배곧 호반베르디움 1차(B8블록, 1414가구)’이며 2015년 7월 입주 예정이다. 또한 바로 옆으로 나란히 ‘시흥 배곧 호반베르디움 2차(B9블록, 1206가구)를 4월 30일경 분양을 계획중이며 두 단지 모두 입주 후엔 2620가구 규모의 신도시내 최대 브랜드타운을 형성한다.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 조성 중인 배곧신도시는 총 490만7148㎡ 부지에, 세대수 2만1541, 인구 5만6000명이 거주하게 된다. 시흥시는 배곧신도시를 글로벌 교육, 의료산학 클러스터 조성, 복지의 도시로 건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