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동절기를 맞아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에게 ‘사랑의 김장 담아주기’를 펼쳐 화제를 낳고 있다.
충남도 청양군은 지난 10일까지 10개 읍·면별로 새마을부녀회, 적십자봉사회,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여 사랑이 담긴 김장을 만들어 500여가구를 대상으로 총 6,000여 포기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평면이 500포기를 담아 40호에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청남면도 여름부터 사랑의 김장배추를 재배하여 800포기를 불우가정 65세대에 전달했다. 정산면 또한 새마을부녀회 300포기, 적십자봉사회 200포기, 자율방범대 400포기, 좋은사람들 150포기 등 1,000여 포기를 담아 8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군민을 위한 복지시책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