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날이 미얀마 A-1,A-3 가스전 개발 성공에 이어, 중국과 인도를 제치고 신규로 AD-7광구 확보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산업자원부 이재훈 제2차관은 지난 25일 미얀마 에너지부 룬티 장관을 비롯한 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D-7광구에 대한 최종생산물분배계약(PSA)에 서명했다. 이로써 미얀마에서의 3번째 유전개발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AD-7 광구는 대우 인터내셔날이 독자기술로 탐사에 성공한 A-1, A-3광구와 서쪽을 접해있으며, 동일한 지질구조를 보유하고 있어 가스 발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인터내셔날은 미얀마 정부측으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경험이 중국과 일본을 제치고 AD-7광구 개발권자로 선정된 원동력이 되었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이 차관은 "A-1, A-3 가스전의 개발방식과 관련, LNG 개발방식의 우수성을 피력하고 중국으로의 PNG 공급방식을 주장하고 있는 미얀마 정부에게 LNG방식으로 개발해 줄것"을 강력해 요청했다. 아울러 이 차관은 미얀마 정부의 가장 시급한 현안 중 하나인 양곤->만달레이간(423km) 500kV 송전선로 건설사업에 한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