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의 한 로또 판매점에서 한달 간격으로 1등 당첨자가 나와 복권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9일 순천지역 로또 판매점 관리업체에 따르면 지난 17일 224회차 로또 추첨 결과 순천 J복권방에서 복권을 산 시민이 1등에 당첨, 18억 여원의 당첨금을 받았다.
이 복권방은 2월 17일 220회차 로또 추첨에서도 1등 당첨자가 나온 적이 있는 '로또 명당'이다.
더욱이 이 복권방이 위치한 도로변에는 200m간격으로 2곳의 복권방이 더 있는데 이 곳에서도 2년전과 지난해 12월 각각 1등을 배출, 순천 시민들 사이에서는 봉화산 자락 아래에 위치한 이 일대를 `로또 명당'으로 부르고 있다.
J복권방 주인 김모(56)씨는 "산세가 좋아서인지 1등이 다른 곳보다 자주 나오는 것 같다"면서 "한달전에는 아버지가 꿈에 나타나더니 이번 1등 당첨자가 나올 때는 전날 밤 꿈에 처 할머니가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2002년 12월 로또 복권이 탄생하고 지금까지 순천에서는 11명의 1등 당첨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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