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전남 지역 불법어업은 연안통발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불법어업 단속을 벌인 결과 총 113건을 적발했다.
업종별로는 연안통발이 3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삼중자망 14건, 무기산 사용 12건, 승망류 5건, 불법양식 5건, 안강망 4건, 잠수기 3건, 연안자망·새우조망 각각 2건, 기타 31건 등이다.
섬진강 권역 내수면에서도 불법어업 3건을 적발했다.
적발된 불법어업 유형은 무허가로 조업하거나 그물 코를 규정 보다 작게 하는 어구 변형, 어구 실명제 불이행 등이다.
전남도는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단속 인력을 수색작업에 대거 투입해 단속 실적이 줄어들었으나 실제 불법어업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남도는 해수부 등 관계 기관과 함께 10월 한 달간 불법어업 합동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단속 대상은 다시마, 전복, 어류 가두리양식장과 기선권현망의 선형과 어구 변형, 저인망식 조업, 전남 해역을 월선하는 어선, 뗏목(바지선)이나 바지안강망 불법 조업, 어구 실명제를 이행하지 않고 조업하는 행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