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고위공직자들의 부패위험성을 차단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부친다.
농식품부는 내달 1일 충북 청주시 소재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에서 여인홍 차관 등 본부 과장급 이상 직원 및 소속기관장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집합교육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2일 가진 부정부패 척결 및 청렴실철을 위한 전직원 자정결의대회의 후속조치인 셈이다.
이번 청렴교육은 기존의 주입식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청렴상황극, 실험영상 등 청렴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해 청렴리더로서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한 청렴교육과 별도로 올해말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조직환경과 업무환경의 전반적인 부패위험도를 진단하는 등 고위공직자로서의 청렴성 유지 및 솔선수범을 유도할 방침이다.
여인홍 차관은 "관리자들이 스스로 솔선수범해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청렴을 생활화하면 자연스럽게 조직내 청렴문화가 정착될 것”이라며“이번 청렴교육을 계기로 그동안의 잘못된 관행과 의식을 과감히 버리고
철저한 자기관리와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