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경제

KB금융 회추위, 오늘 차기 회장 후보 10명 선정

URL복사

내부 인사와 은행권 전 CEO 경쟁할 듯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오늘 차기 회장 후보 10명을 선정한다. KB금융 내부 인사와 은행권 전(前) CEO 등이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2일 KB금융에 따르면 이날 오후 회추위는 3차 회의를 열고 10명의 1차 회장 후보군을 결정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차 후보군에 어떤 인물들이 선정될 지에 대해 전 금융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후보군 선정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대목은 KB금융 내부 인사가 얼마나 포함되느냐다. 외부에서 온 임영록 전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의 갈등으로 파국으로 치달은 KB호를 이끌 리더로 내부인사가 적합하다는 여론이 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러 계열사를 통솔하고 외부와 소통하는 자리인 금융지주 회장의 특성상 특정 계열사 출신보다는 외부 인사가 자리잡는 것이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팽팽히 대치되고 있다. 

우선 내부인사 중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는 인물은 박지우 국민은행장 대행·윤웅원 KB금융 회장 대행·정연근 전 KB데이타시스템 사장·김옥찬 전 국민은행 부행장·민병덕 전 국민은행장 등이다. 

외부인사 중에서는 이종휘 미소금융재단 이사장과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등이 언급되고 있다.

회추위에서 '대형은행 및 이에 준하는 금융기관 또는 금융정책 기관 혹은 금융감독기관에서 10년 이상의 재직경험'을 자격요건으로 내걸었기 때문에 기재부나 금융위 출신 인사가 포함될 가능성도 있지만, 최근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할 때 관 출신 인사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직성'을 회장 후보의 첫 자격 기준으로 꼽은 회추위의 성향을 감안하면 거론되고 있는 후보 중 과거 당국의 제재를 받았던 인사들의 발탁 역시 불투명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번 KB사태가 외부 인사 간의 갈등으로 시작된 만큼 내부 인사를 차기 회장으로 뽑아야 한다는 기조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며 "하지만 금융업권에서 검증이 마무리된 인물들을 배제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귀뜸했다. 

금융당국 역시 이번 KB금융 회장 선출에 대해 최대한 조심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 

'관치금융'이 KB금융 사태를 촉발한 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섣부른 의사표현이 부작용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회추위는 이날 선발된 10명의 후보에 대해 외부 전문기관(Search Firm)에 평판조회를 의뢰해 4명 내외의 심층면접 대상자를 가려내고, 이후 면접 결과를 바탕으로 빠르면 이달 하순께 최종 후보자 1인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 같은 작업이 끝나고 내달 21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의 최종 선임 과정을 거치면 회장 선출 절차는 마무리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동훈, 강화군수 보선 지원사격...탈당 후 출마 안상수에 “복당 없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10.16 재보궐선거 지역인 인천 강화군을 찾아 군수 후보로 출마한 박용철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에서 열린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강화 주민의 삶을 더 개선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오신 것 아닌가. 저도 그렇다"며 "우리 당에서 강화의 일꾼으로 여러분을 위해서 함께 일할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주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는 것의 출발을 강화에서 하겠다"면서 "이번 기회에 국민의힘이 어떻게 해야 강화의 힘이 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실천하겠다.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강화 주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겨냥해 "경선의 기회가 있는데도 당을 탈당해서 출마한 경우에 그건 주민들의 희망을 저버리는 행동이다. 명분없는 행동"이라며 "제가 당대표로서 이렇게 말씀드린다. 복당은 없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국민의힘이 강한 지역이지만, 당 안팎에서는 안 전 시장 출마로 보수 표가 양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강화를 지역구로 둔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러가지 사업을 누가 하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남이동길’에서 느끼는 예술의 향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남이동길에서 ‘의 세 번째와 네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Närt문화살롱’은 서대문구 남가좌 생활상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미진동네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이 다양한 예술인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예술을 매개로 네트워킹을 형성해 지속적이고 특색있는 ‘남이동길’만의 예술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 다회차로 나눠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7월~8월 #1 프로그램과 #2 프로그램을 마쳤으며, 9월부터 10월까지 #3 프로그램과 #4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Närt 문화 살롱 #3 프로그램은 ‘Närt 화요 미식회; 예술 한 조각, 대화 한 스푼’이라는 주제로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5곳의 상점에서 5회차에 걸쳐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장소와 주제는 △1회차 ‘선휴커피’에서 ‘건축가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남이동길’(건축가 김은경 소장) △2회차 ‘조조갤러리’에서 ‘K-pop과 엔터테인먼트 시장’(배드보스 컴퍼니 조재윤 대표) △3회차는 ‘노잉로스팅 하우스’에서 ‘사진과 영상예술’(사진작가 송길수) △4회차는 ‘썬공방’에서 ‘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