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이번주 증시에서는 정부의 증시활성화 대책과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1987.89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10일 1940.92로 마감했다. 지난주 주식시장에서는 달러강세 기조 속에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및 유로존 경기 둔화 우려 등이 외국인의 매도 공세를 부추겼다.
우리투자증권의 김병연 연구원은 "15일 금통위에서는 경기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경기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는 5조원 이상의 정책자금을 연내에 추가 투입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조만간 증시활성화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IG투자증권은 이번주 코스피 변동폭을 1920~1970포인트로 전망했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 및 원화 약세 진정, 미국 단기 금리 급락 등이 상승요인"이라며 "하락 요인으로는 글로벌 경기 모멘텀 둔화, 신흥국의 경기 회복 지연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주요 경제지표 일정
▲10/13 = 중국 무역수지, 수출증가율, 수입증가율
▲10/14 = 한국 다음카카오 신규 상장, 유럽 산업생산 및 무역수지
▲10/15 = 한국 금통위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 주목, 중국 물가상승률, ㅇ리본 산업생산, 미국 엠파이어 제조업 및 소매판매, 한국 실업률
▲10/16 = 미국 베이지북 공개, 유럽 무역수지 및 물가상승률, 미국 설비투자 및 산업생산
▲10/17 = 유럽 3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 미국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 연설, 미국 미시건 소비자 심리지수
▲10/18 = 유럽 신용등급 조정(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핀란드, 포르투갈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