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의
전설
반지의 제왕
감독 : 피터 잭슨 / 주연 : 엘리야 우드, 이안 멕켈렌
궁극의 힘을 가진 절대 반지를 둘러싼 이야기. 우연히 절대 반지를 얻게 된 프로도(엘리야 우드)는 절대 반지가 사우론의 손에 들어가면 세상은
암흑에 덮히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절대 반지를 찾아 악의 세상을 만들려는 사우론과 반지를 없애려는 반지 원정대와의 추격전이 영화의
골격이다.
1954년에 출간되어 전 세계 초특급 베스트셀러가 된 판타지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이번에 개봉되는 작품은 시리즈 3편 중
한편이며, 나머지 2, 3편도 동시 제작해 겨울마다 연이어 소개될 예정이다.
프랑스
액션 스릴러
비독
감독 : 피토프
주연 : 제라드 드빠르디유, 기욤 카네
뛰어난 두뇌와 격투 실력으로 어떤 사건이든 해결해 냈던 프랑스의 영웅, 비독(제라드 드빠르디유)은 파리를 공포로 몰아가고 있는 연쇄 살인범
‘거울 가면’을 잡고자 한다. 하지만, 용광로에서 벌어진 숨막히는 격투 끝에 비독은 죽고 만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비독의 죽음에 시민들은
절망에 빠지게 된다.
최근 자국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프랑스 흥행 대작 중 한편이다. 마지막 반전에 초점을 맞춘 액션 스릴러 영화.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
마리이야기
감독 : 이성강 / 목소리 : 이병헌, 안성기, 공형진
2002년에는 한국 영화계도 세계의 흐름과 발맞춰 애니메이션의 전성기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수년의 기획, 제작기간을 거쳐 수십억의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급 애니메이션들이 한국 극장가에 찾아오는 것이다. 그 스타트 라인을 끊는 작품이 ‘마리이야기’. 국내 최초로
앙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발 본선에 초청, 세계에 이름을 알린 이성강 감독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인 ‘마리이야기’는 독창적인 캐릭터, 환상적인
색과 이미지, 서정적 스토리로 각별한 기대를 받아온 작품이다.
사회의
부조리를 향해 쏜다
이것이 법이다
감독 : 민병진 / 주연 : 임원희, 김민종, 신은경
가슴에 타롯 한 장이 꽂힌 채 잔인하게 살해당한 시체가 발견된다. 피해자는 강간살해 용의자로 지명되었지만 법정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는 막강한 재력가의 아들이다. 곧이어 살해 장면은 살인범이 개설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방송 되어지기에 이른다.
‘다찌마와 리’의 스타 임원희가 단순무식한 형사 봉수철 역을, 냉철한 형사 표준호 역은 김민종이 맡았다. 신은경은 헐리우드의 여형사처럼
섹시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정춘옥 기자 ok337@sis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