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인물

발행인 칼럼 / 임오년 새해

URL복사


임오년 새해





2002년 임오년 새해가 밝았다.새해가 되면 국가나 직장 그리고 가정에서는 지난해보다, 더 큰 희망,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하면서
맞이하는 것이 사람들의 심리며 우리 모두가 소원 성취를 소망하는 착한 마음뿐이다.

우선 국가적으로 볼때 국력을 필요이상으로 소모할 수 있는 6월 지방자치장, 광역자치장 선거와 12월에는 16대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양대선거
이벤트가 있고 30억 전세계 축구인들의 잔치인 월드컵경기가 우리나라와 일본이 양편으로 나누어져 치루어진다.

특히 88올림픽경기를 치룬후 급속한 경제성장과 국력신장으로 우리는 세계10대 교역국으로 급부상하고 국민소득 10,000불을 향한 힘찬 전진을
할수있는 구심점이 되었고 우리도 할수있다는 신념과 용기를 불어준 88년 서울 올림픽과 86 서울 아시안게임에 이어 16년만에 부산에서 아시아인들의
스포츠 축제가 10월에 항도 부산에서 열린다.

후자에 서술한 양대스포츠 축제는 잘만 개최하면 제2의 국력신장을 위한 디딤돌 역활을 할수있는 절호의 기회이니 우리 국민 모두가 합심하여
좋은 한국, 깨끗하고 살기좋은 한국을 외국에게 봉사하며 민족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해야 한다. 그러나 양대 선거 이벤트는 우리 선거문화로
본다면 상당히 걱정스러운 일이며 그런 조짐들이 하나씩 하나씩 정치권에서 감지되고 있다.

예를 들면 민심을 이반하는 당리당략 상생의 정치가 아닌 파멸정치, 지독한 영·호남간의 필연적인 양지역감정, 언론과 권력유착으로 국민들의
눈과 귀를 벙어리와 시각장애인으로 만드는 행위, 개인출세를 위한 권모술수, 국민보다는 당리당략으로 유권자를 무시하는 오만한 행동 등, 정치로
인해서 국민경제나 기업흥망의 발목을 최소한 잡지 말아야 한다고 본지에서 수십 번 주장했지만 정치문화 혁신은 갈길이 정말 멀기만 한 것인가.


필자도 정치문화에 대해서는 더이상 거론하고 싶지 않지만 국가나 사회 구성원 시작이 되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현실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정치란 국민을 잘 살게 하기위하여 존재하여야 함에도 현실은 그렇지 못하고 국민이 정치걱정을 하는 기이한 역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번 본지 여론조사에서도 정치인 직업이 최하위에 있는것만 봐도 정치인에 대한 인기도를 나타내는 척도를 하락하는 정치인들이 우리 현실속에서
얼마나 동떨어진 행동으로 국민속에 정치가 빈 수레가 되어 소리만 요란해진 현실을 정치인과 유권자들이 힘을 합해서 21세기에 걸맞는 정치문화를
만들어야한다.

참다운 정치문화가 필요하다고 정치인이나 유권자들은 공감대를 형성하지만 막상 선거전에 돌입하면 터무니없는 흑색 선전, 공공연하게 살포되는
금전, 인기영합을 위한 무차별한 공약남발, 유령처럼 되살아나는 지역감정 등 우리 정치무대에서 사라져야 할 정치판의 암적인 요소를 우리는
과감하게 벗어던져야 한다. 그리고 정치개혁이라는 기치아래 묻어야 한다.

전세계는 지금 눈부신 발전과 성장, 신기술개발로 정보산업육성, 미래 인간사회에 꼭 필요한 유전공학과 친 환경산업, 인터넷 보급으로 인한
지구촌 일일 생활권으로 인한 세계 경제시장제패, 특히 우리 이웃인 10억이상 인구를 가진 대국인 중국은 OECD가입으로 우리시장을 여러가지
측면에서 무한한 잠재력과 충분한 부족자원, 값싼 인건비를 앞세워 추격하고 있으며 지구촌 곳곳에서 선의던 경쟁이던 우리와 만나고 있다.

필자 생각으로 앞으로 10년안에 지금 우리의 수준 즉 국민소득 10.000불에 육박하며 직·간접으로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며 쫓고 쫓기는
술레잡기는 계속될것이고 그에 대한 준비기간은 약 5년정도 밖에 없는 황금같은 시간이다.

양대 정치적인 행사로 국력을 지나치게 소모하며 국정을 혼란스럽게 하고 민족의 힘을 불필요하게 소진하도록 만드는 정치적인 행동은 여·야가
적극적으로 자제하고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기를 제안하며 국민과 국가를 위한 정치문화가 하루빨리 정착되어 민주주의 제도를 오류없이 시행하여
민주주의 투쟁과 국권회복, 희생한 선열들의 피에 보답이 필요한 해이다.

또 우리에게 희망이 있다면 지난번 교착상태로 있는 남·북대화와 이산가족상봉이 많은 이산가족에게 혜택이 주어져 이산의 고통이 조금이라도 격차를
좁혀 한가족이라도 더 상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남·북한이 추진하는 모든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진행되어 평화통일의 물꼬를 터서 그 물길이 잘 흐를수 있도록 물길 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분단된 조국을 우리 민족의 힘으로 종식시키는 원년으로 역사의 장이 기록될것이다.

우리는 2년전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위원장의 남·북정상의 역사적 만남의 순간을 생각하면 설레이는 가슴은 지금도 억누를 수가 없고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민족성을 체험했다. 그렇게 자랑스러운 순간을 어느 민족이 이해했겠는가?

다시한번 그런 영광이 재현되는 날을 손꼽아 학수고대하며 우리 민족의 갈길은 우리 스스로 개척하는 한해가 될것이다.

비록 IMF는 끝났다고 하지만 지난번 본지 175호에서 언급했다시피 고통받는 이웃들, 국가적인 차원, 사회적인 차원에서 극복할수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여 같이 살수있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그들에게 삶에 희망을 주는 해가 되기를, 또 지난 봄가뭄때 바짝 타들어가는 논과 밭에
단비가 촉촉하게 내린 대지에 생명을 심어 파란 곡식을 키워가는 경건한 농부의 마음으로 기원하고 싶다.

임오년 원단

새아침 해가 힘차게 솟았다.

내 조국, 내 형제, 전세계 어느 곳에 있던 우리들 모두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속되는 새로운 해가 동쪽에 힘차게 솟아오르는 태양처럼
깨끗한 마음으로 기원한다.

그리고 모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shkang@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무회의, ‘김건희·채상병특검법’, ‘지역화폐법’ 재의요구안 의결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부는 30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세종로 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김 여사 특검법은 김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 8가지 의혹을 수사 대상으로 삼았다.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7월 채모 해병이 실종자 수색 중 숨진 사건과 관련한 수사 외압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려는 법안이다. 지역화폐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지역사랑상품권의 운영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기존의 '재량'에서 '의무'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들 법안을 단독으로 통과시킨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들 세 법안에 대해 "반헌법적·위법적 법안"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예고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달 4일까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이들 세 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면 취임 이후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24건이 된다. 한 총리는 이날 '김건희 여사 특검법',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헌법을 수호하고 국정운영에 책임이 있는 정부로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유방암 치료 후 빈번한 전이 검사, 생존율 향상에 큰 영향 없어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발표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유방암 치료 후 빈번한 원격 전이 검사는 전이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데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빈도 검사는 전이를 더 빨리 발견하는 데 유리하지만, 생존율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고 맞춤형 추적 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문형곤 교수·서울시보라매병원 천종호 교수팀은 한국유방암학회 생존자연구회와 함께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국내 11개 병원에서 유방암 수술을 받은 4,130명의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원격 전이 검사 빈도와 생존율 간의 관계를 분석한 후향적 다기관 연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유방암은 전 세계 여성암 중 가장 흔한 암으로, 202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체 여성암 환자의 22.2%를 차지한다. 사망률은 다른 암종에 비해 비교적 낮지만, 유병률이 높아 일차 치료 이후의 관리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원격 전이 검사는 암이 원래 발생한 부위에서 멀리 떨어진 장기나 조직(뼈, 폐, 간 등)으로 전이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검사로, 주로 CT, MR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