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경인TV가 CBS와 신현덕 전 경인방송 대표 등을 상대로 100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경인TV는 개국 지연 손해에 따른 위자료 10억원, 재산 피해 74억여원, 신 전대표에 대한 20억원의 배상청구등 총 100억원이 넘는 소장을 15일 인천지법 부천지원에 접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인TV 관계자는 “CBS 등이 경인TV의 허가추천을 방해해 방송위원회의 허가추천이 당초보다 6개월 이상 지연되는 바람에 엄청난 손해를 입었다”며 "구체적으로 확인된 금액만 우선 청구했지만 앞으로 객관적이고 정확한 손해액이 산정되면 이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CBS 측은 “우리는 개국을 지연시킨 적이 없다”며 “CBS는 백성학씨의 국가정보 유출의혹을 지적했을 뿐 개국을 방해할 의사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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