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수지 적자가 환란후 400달러를 넘어서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은행은 해외여행 경비와 유학 연수비 등으로 구성되는 여행수지의 적자 누적액이 외환위기 이후 올해 5월까지 4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해외여행 급증으로 국내 여행수지 적자액은 △2004년 62억8000만 달러 △2005년 96억 달러 △2006년 129억2000만 달러 등으로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한은은 이런 증가세가 계속될 경우 올해 말 여행수지 적자 누적액이 5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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