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동석 기자]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차세대바이오그린21 사업의 동물바이오신약장기개발사업단(단장 김남형 충북대교수)과 황우석 박사가 이끄는 수암생명공학연구원, 중국 보야라이프그룹은 지난 19일 제주도 칼호텔에서 중국 내 동물복제 및 동물줄기세포 활용기술개발의 실용화를 주요내용으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체결에 따라 국내서 개발된 첨단 동물생명공학기술의 사업화 실시권을 보야라이프사에 기술이전 등의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사업단은 상당한 규모의 경제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은 첨단동물복제기술 및 줄기세포 기술을 보야라이프사에 지원하고 보야라이프사는 연구자금을 수암생명공학연구원측에 내놓기로 했다.
동물바이오신약장기개발사업단 김남형 단장은 "10여년간의 동물생명공학기술 개발에 투자한 성과로 향후 보야그룹 외에도 다수의 한중 바이오벤처 설립, 기술이전, 산업화를 통해 더 많은 수익찰출을 꾀하겠다"고 말했다.